2017년 4월 9일 - 한우리교회 설립 20주년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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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59 2017.04.0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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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우리교회가 설립 된지 2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정말 주님께서 모든 일을 행하셨습니다.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저는 너무도 부족하고 연약하여 수 없는 실수를 하고 넘어질 때가 많았지만, 주님께서 오래 참으시고 때마다 붙잡아 주시고 이끌어 주셔서 여기까지 오게 하셨습니다.
20년 전 낮선 신갈 땅에 갈 바를 알지 못하고 왔는데, 주님은 좋은 동역자들을 보내주셔서 함께 이루셨습니다.
돌이켜보면 조금만 더 잘했으면 좋았을 텐데 제가 너무 부족하여서 더 아름답게 성장하지 못했다는 마음이 크게 다가옵니다.
그러나 지난날들이 너무도 부끄럽기 그지없지만 돌이켜 다시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고 해도 더 잘할 수 있다는 마음이 들지 않는 것은 여기까지 온 것만도 너무도 과분한 주님의 은혜이기 때문입니다.
단지 주님께 죄송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감사할 뿐입니다.
이제부터라도 잘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내게 주어진 남은 날이 얼마일지 모르지만, “남은 시간만이라도 주님만을 기쁘시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그래서 지난날들의 실패와 잘못으로 인하여 얻어진 것들을 통하여 지금이라도 은혜를 잊지 않고 겸손하게 형제들을 사랑하고 참아 기다려주고 섬기고 주님만을 높여드리므로 주님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기쁘시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렇게만 된다면 주님께서 저 때문에 안타까워하시고 기다려주신 은혜가 헛되지 않으리라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우리를 너무도 사랑하시어 교회 설립 2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에게 부족한 것을 이루시고자 성경적인 가정교회를 꿈꾸게 하시고 우리에게 행하게 하십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은 우리교회가 꼭 필요한 순간마다 이렇게 찾아오셔서 생각지도 못한 일을 사람들을 통해서 행하셨습니다.
참으로 주님은 모든 일을 그렇게 앞서 행하셨습니다.
가정교회를 통해서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힘쓰는 것은 주님께서 우리 교회를 향한 마지막 사명이요, 이루시고자 하신 선하신 계획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기에 몇 년 동안 시련과 아픔을 통해서 저를 깨뜨리시고 단련하셨다는 마음이 듭니다.
우리에게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면 가정교회에 대한 열망과 영혼 구원을 위하여 섬기는 일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것들 위에 성경적인 가정교회를 통해서 우리의 사명인 영혼을 구원하는 일만 한다면, 우리교회는 이 세상에서 너무도 아름다운 교회가 될 것입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가정교회는 주님이 참으로 꿈꾸셨던 성경적인 초대교회의 모습일 것입니다.
주님 안에서 서로 사랑하고 섬기고 나누고 누리며, 영혼 구원을 위하여 섬기고 협력한다면 우리교회가 천국일 것이며 우리는 가장 영광스럽고 행복한 교회의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그 마지막 퍼즐을 완성시키시려고 주님은 우리에게 새로운 비전을 품게 하셨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우리 교회만의 아름다움이 있다면 순수함입니다.
그리고 하나 됨과 물질을 아끼지 않는 헌신과 순종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름다운 가정교회와 영혼 구원의 사명도 잘 감당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님께서 일하고 계시니 이루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분명한 것은 주님께서 지금까지 우리 교회에 주신 은혜는 어떤 일을 할 때 언제나 기대보다 더 풍성하고 넉넉하게 하여 남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주님께서 앞서 행하시니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새 일을 행하시며 이루시는 주님의 영광을 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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