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13일 - 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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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83 2016.11.16 10:17
본문
야고보는 너희의 지혜가 세상으로부터 온 것인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인지 분별을 하라고 말합니다.
세상으로부터 온 지혜는 시기와 다툼이 있으며 그로 말미암아 혼란과 모든 악한 일이 있는데, 이러한 지혜는 정욕적이요 마귀적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로부터 온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 하는데, 화평하게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게 된다고 말합니다.
화평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요, 다툼과 분열은 마귀로부터 온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나는 하나님께로 온 지혜를 따라 화평하며 화평을 위하여 살아가고 있는가?
아니면 육신의 정욕을 따라 살아가므로 세상과 마귀에게 속하여 시기와 다툼과 요란함과 분열을 꾀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우리 자신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고 화평하십니다.
거룩과 화평은 본질상 같은 것입니다.
거룩함이 없이는 결코 화평함은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서기자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하였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기 때문에 반역하여 하나님과 원수 된 우리들까지도 화목케 하시려고 아들을 화목제물로 세우시고 우리와 화목하셨습니다.
우리를 예수그리스도의 피로 정결케 하시고 우리와 화목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화목하셨을 뿐 아니라, 형제와도 화목하게 살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나라요, 하나님의 백성들이 살아가는 삶이요, 영광입니다.
그래서 팔복에도 마음이 청결한 자의 복을 말씀하시고 이어서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다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마귀는 더럽고 교만하고 악한 영이기 때문에 그의 지배를 받는 곳에는 언제나 시기와 다툼과 분열과 요란함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마음이나 가정이나 교회나 사회나 국가에 화평이 없는 것은 죄 때문이며 사단의 영에 지배를 받기 때문입니다.
그런즉 우리는 더욱 예수그리스도를 힘입어 죄 사함을 받아 성결하게 되어 항상 하나님으로부터 화평을 누려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그 어떤 것보다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더불어 화평을 누림 없이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을 가장 고통스럽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화평을 누림이 없이 하나님을 위하여 일하는 것은 가장 어리석은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화평을 누릴 때 하나님은 그것을 가장 기뻐하시며, 하나님께서도 우리와 화평을 누리시며 즐거워하십니다.
이를 대신할만한 영광스러운 것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화평의 특징은 언제나 용서와 희생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화평은 거룩함과 관계가 되어 있기에 죄인은 화평할 수도 없고, 화평케 하는 자가 결코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기 때문에 우리와 화평하시고, 우리를 거룩하게 하셔서 화평케 하는 사신으로 사용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신의 특징은 성결하고 화평의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며 살아갑니다.
따라서 화평은 이 세상에서 가장 거룩한 것이요, 또한 영광스러운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과 화평함을 누리지 못한 사람은 어느 누구도 다른 사람과 화평할 수 없을 뿐 아니라, 화평케 하는 자가 될 수 없습니다.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가 자신을 버려 화평케 하기 위함이었는데, 우리도 우리 자신을 버릴 때 다른 사람과 화평을 이루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다스리는 나라는 화평과 평강의 나라입니다.
초대교회가 바로 마음과 뜻과 물질까지 나누는 성령 안에서 의와 희락과 평강의 나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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