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22일 - 홍인규 교수님의 십자가는 하나님의 지혜요, 하나님의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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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50 2017.01.2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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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규 교수님의 ‘십자가는 하나님의 지혜요, 하나님의 능력’이라는 말씀을 나누고 싶습니다.
십자가는 하나님께서 인간이 되셔서 자기 원수를 대신해서 죽으셨다는 말씀입니다.
원수마저 사랑하고 원수를 위해서 자기를 희생하신 하나님!
죄인을 대신해서 고통을 당하신 하나님!
추악한 인간을 위하여 지극히 비천한 인간으로 오신 하나님!
한없이 연약해 지신 하나님!
심지어 죽음까지 맛보신 하나님!
악하고 더러운 인간을 버리지 않고 끝까지 사랑하신 하나님이 십자가의 하나님입니다.
십자가가 하나님의 지혜라는 말씀은, 참 지혜는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아무리 지혜가 있다고 해도 하나님을 모르면 참 지혜가 아닙니다.
하나님을 알아야 모든 것의 근원과 본질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십자가를 통해서 자신의 참 모습을 보여 주셨습니다.
구약의 많은 일들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게 되지만, 십자가를 통해서 하나님이 누구신지 밝은 빛으로 보게 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하나님은 십자가를 통해서 사랑이 무엇인지, 하나님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셨습니다.
사랑은 희생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대신 고통을 당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높으면서도 낮아지는 것입니다.
사랑은 강하면서도 약해지는 것입니다.
사랑은 힘이 있으면서도 져 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랑의 모습에서 참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비천한 인간이 되셔서 인간을 대신해서 고통을 받고 죽임을 당하신 하나님이 참 하나님입니다.
아무리 능력이 많아도 자기밖에 모르는 신은 참 신이 아니요 우리가 믿을 수 없습니다.
우리 하나님처럼 고상한 분이 어디 있을까요?
십자가에서 자기 자신을 다 내어주신 우리 하나님처럼 더 아름다운 하나님이 어디 있을까요?
이런 하나님이 진정한 우리가 믿는 하나님입니다.
십자가를 통해서 하나님의 본질에 이르게 되므로 십자가는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또한 십자가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세상의 권력자들은 자기의 원수들을 힘으로 제압합니다.
그러나 힘으로 정복하면 나중에 힘으로 보복당합니다.
인간은 힘으로 정복당하면 심한 굴욕감을 느끼고 은밀하게 힘을 길러서 나중에 반드시 힘으로 보복 합니다.
힘으로 정복하는 것은 진정한 정복이 아닙니다.
결국에는 힘으로 정복을 당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원수인 우리를 어떻게 정복하셨을까요?
우리 인간은 하나님 앞에 원수처럼 행동을 했습니다.
하나님을 창조자로 믿지도 않고, 하나님이 왕이심을 인정하지 않고, 인간이 왕 노릇 하면서 하나님을 반역하며 하나님의 가슴에 수 없이 못을 박았습니다.
이런 인간을 하나님은 십자가의 사랑으로 정복하셨습니다.
우리는 십자가의 사랑 앞에 완전히 무장을 해제하고 손들고 하나님 앞에 왔습니다.
하나님은 독재자처럼 정복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십자가에 달리신 아들을 보여주면서 사랑으로 설득하면서 내가 너를 사랑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하나님의 설득이 너무도 강력하여 십자가 앞에 서는 사람은 누구든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손들고 하나님 앞에 옵니다.
얼음처럼 굳어진 마음이 순식간에 다 녹아지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 앞에 돌아옵니다.
그래서 십자가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그 어떤 원수도 친구로 만들어 버리고, 그 어떤 증오도 사랑으로 바꾸어 버리고, 그 어떤 반역도 순종으로 바꾸어 버리는 하나님의 위대하신 능력이 십자가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십자가의 연약함을 좋아하고, 십자가의 낮아짐을 좋아하고, 십자가의 주님을 사랑하고, 순종하며 따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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