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5일 - 대가를 지불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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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39 2017.03.0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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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를 지불하지 않고는 그 어떤 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많은 대가를 지불한 만큼 좋은 것,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어떤 것을 얻는다 해도 그것은 자기에게나 다른 사람에게 아무런 유익이 없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대가를 지불하여 얻은 결과보다, 대가를 지불하는 과정이 더 아름답고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바로 자신이 거룩한 존재로 변화되고 아름다워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의 원리요 법칙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요즘 성도들은 편안함에 너무 익숙해짐으로 아무런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얻으려 하거나 꿈이 없이 살아갑니다.
어렵다고 안 된다고 낙심만 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다시 분명하게 말하거니와 값을 지불하지 않고는 어떤 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골로새 교회를 위하여 “나는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고 하였는데, 그것은 고난의 대가를 지불하고서야 교회가 세워짐을 여러 번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구원받은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거저 받게 되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그 아들을 십자가에 내어 주시는 엄청난 대가를 지불하셨습니다.
주님도 죽지 않으면 살릴 수 없기에 겟세마네 동산에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하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아버지께 소원과 간구를 드렸고, 아버지의 뜻을 이루시기 위하여 순종하여 죽으셨는데, 이것은 주님께서 자원하여 지불하신 대가입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아름다운 존재가 되어 하나님께 쓰임을 받거나 거룩한 존재가 되어 하나님과 친밀한 삶을 산다고 한다면 그것은 남몰래 흘리는 눈물과 고통과 희생의 대가를 지불했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 된 것도 그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본토 친척 아버지 집을 떠나는 대가를 지불했기 때문입니다.
야곱이 이스라엘이 된 것도 환도 뼈가 위골되는 고통에도 포기하지 않고 간구하는 고통의 대가를 지불한 후였습니다.
제자들 또한 주님을 따르기 위하여 배와 그물과 부친을 버리는 대가를 지불했습니다.
이와 같이 성경에 나오는 아름다운 사람 중에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구원사역에 사용된 사람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이 세상이 보존되고 구원의 역사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은 그 누군가 대가를 지불하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아무도 대가를 지불하지 않음으로 구원의 역사가 없어지면 그때 이 세상은 더 이상 보존되지 않을 것이며 그때가 주님이 오시는 날일 것입니다.
마지막 한 영혼을 다 구원하기까지는 누군가 그 대가를 지불하는 사람이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모르드개의 말처럼 우리가 대가를 지불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는 그 누군가 대가를 지불하는 사람을 통해서 구원의 일을 이루시지만 가만히 있는 영혼은 망할 것입니다.
그러나 대가를 지불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대가에는 고통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래야 살고 살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미래를 기대할 수 있으며 내 영혼이 메마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지불하는 대가는 결국 그 누구를 위한 것이 아니라 모두 자신이 다 유익을 얻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대가를 지불함으로 얻는 결과도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움으로 하나님께서 갚으시지만,
대가를 지불하는 과정이 너무도 행복하고 보람되고 아름답고 거룩하게 되는 은혜가 임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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