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26일 - 미국 휴스턴 서울교회에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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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에서 보고 느낀 세 번째 이야기입니다.

휴스턴 서울교회는 목장의 존재 목적이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 삼는데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와 목사가 존재하는 이유는 평신도를 훈련하여 목자 목녀로 세워서 목회를 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들로 하여금 영혼을 구원하는 목양을 통해 목양의 기쁨과 보람과 행복을 얻게 합니다.

그래서 담임목사는 철저히 목자 목녀를 중심으로 목회를 하며 그들에게 사역을 완전히 위임합니다.

목자가 되려면 생명의 삶을 수료하고 예수님을 영접 하였으면 목자와 목원들의 결정으로 목자가 될 수 있습니다.

목자는 남자가 하는데 혹시 술과 담배를 끊지 못했다 하더라도 십일조 성도가 되고 자기가 원했을 때 목자로 세웁니다.

그러나 80% 이상 목녀의 섬김과 수고와 희생이 있기에 목장이 세워지고 있습니다.

남편이 믿지 않거나 홀로된 사람은 여자도 목자가 될 수 있습니다.

휴스턴 서울교회는 교회를 출석해도 목장에 들어가지 않으면 누구도 교인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성도가 상담하려 하거나 어려움이 있거나 경조사가 있을 때에 목장이나 초원 중심으로 해결합니다.

혹시 담임목사에게 물으면 나는 목자의 목사이지 성도의 목사가 아니다. 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한 번 목자 목녀로 위임하면 어떤 경우든지 간섭이나 지시를 하지 않고 무슨 문제가 있으면 당신들의 교회이니 당신들이 알아서 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한 달에 한 번 전체 목자 목녀 모임이 있고, 한 달에 한 번 초원에 속한 목자 목녀가 모이는 초원모임이 있고, 전체 초원지기의 모임이 있습니다.

거기에서 모든 문제를 나누고 기도하며 위로하고 치료받고 문제를 해결해 가고 있습니다.

여기는 청년 대학부가 따로 모이지 않으며 이것은 철저한 규칙으로 정하여 고등하교를 졸업하면 모두가 싱글목장에 들어갑니다.

싱글목장에 들어가기 싫을 경우에는 장년 목장에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싱글목장은 반드시 평일에 목자 집에서 목장 모임을 갖고 모일 때마다 정성껏 음식을 만들어 섬깁니다.

싱글목자는 결혼한 부부가 목자와 목녀가 되어 섬기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미혼이라 할지라도 자기 집을 오픈하여 음식으로 섬길 수 있는 사람은 목자로 섬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일날은 별도의 예배나 모임은 없고 각 팀에 들어가 봉사를 합니다.

전임 교역자라 할지라도 싱글목자로 섬기며 팀장은 없습니다.

싱글목장도 초원지기가 있는데 초원지기는 자기 초원에 목자들을 섬기며, 초원이 모여 싱글평원이 있어 초원지기를 섬깁니다.

그래서 싱글목자는 한 달에 한 번씩 있는 초원모임과 목자 목녀 전체 모임에 참석하여 일반 목자 목녀들과 함께 나누고 위로와 치유를 받고 교육을 받습니다.

그리고 중고등부나 초등부 유년부 유치부 영아부의 각 교육부서는 절대 외부에서는 교역자를 초청하지 않고

교회에서 평신도를 훈련시켜 사역자로 세우고 경우에 따라서 꼭 필요하다면 신학교를 보내 전문 사역자로 청소년이나 어린이 사역을 하게 합니다.

그래서 교육부서 만큼은 팀장이 없고 교사들과 교사 중에 총무를 세워 사역자를 돕게 하고 사역자에게 모든 것을 위임하여 일관성 있는 사역을 하게 합니다.

그리고 장년목장 모임에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함께 목장 예배를 드리는데 자녀들 중에 목자를 세워 자녀들끼리 목장모임을 갖고 대학생이 되면 싱글목장에 속하게 됩니다.

이것이 가정교회 시스템입니다.

그런데 저는 가정교회를 한다고 하면서도 기존 교회의 행정과 시스템을 그대로 하고 있어서 매우 부끄러웠습니다.

이제 기도하고 실천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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