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30일 - 주여! 우린 연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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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12 2016.10.2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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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우린 연약합니다.
우린 자주 넘어집니다.
본질상 타락하여 의롭지 못한 존재입니다.
주님의 긍휼하심이 없이는 단 하루도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
구원을 받았음에도, 의롭다하심을 받았음에도, 성령이 우리 안에 계심에도 불구하고 우린 자주 넘어집니다.
선을 행하기 원하지만 원치 않는 악을 행하는 존재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기 보다는 자기 자신을 더 의지하는 존재입니다.
조금만 여유가 생기면 곧 세상을 기웃거리며 세상의 즐거움에 쉽게 자신의 존재를 내어 줍니다.
고난을 받을 때는 주님만을 찾고 의지 하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여지없이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갑니다.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여 육신의 소욕대로 살아갑니다.
수없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곧 은혜를 잊어버리는 존재입니다.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인데도 마치 자신이 의로워서 자신의 힘으로 된 것처럼 배은망덕하고 교만한 존재입니다.
복을 주시고 쓰임 받을수록 자신이 하나님의 영광을 도적질하는 존재입니다.
수없이 기도를 하고 말씀을 듣지만, 사는 것은 전과 다름없이 말씀의 소비자로 살아갑니다.
행함이 없어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실상은 죽은 지 이미 오래된 자입니다.
모든 것이 자신의 잘못으로 생긴 일인데도 불구하고, 그 원인을 남에게 돌리거나 환경 탓으로 돌리며 문제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사는 날 동안 수없는 문제 앞에 절망하거나 두려워하며 살아갑니다.
기도하면 모든 것을 응답해 주시는데도 기도하지 않고 근심하며 무능하게 살아갑니다.
원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되게 하시고 이루심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하나님을 원하지 않습니다.
우리 삶의 확실한 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목적 없이 그냥 살아갑니다.
보배와 같은 약속의 말씀이 있지만 붙들지 않고, 관심 없이 살아갑니다.
주께서 잠잠하시면 우리는 무덤에 있는 자와 같음에도, 우리는 하나님을 갈망하지 않고 살아갑니다.
진리의 길을 이탈하여 살아가면서도 그것을 전혀 알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늘 자신만을 위하여 자기중심적으로 살아갑니다.
범사에 감사하지 못하고 불평만 합니다.
우리는 이렇게 미련하고 연약한 존재로 살아가는데, 만약 하나님께서 우리의 행위대로 갚으신다면 살아남을 자는 이 세상에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우리의 연약함이나 죄에 수 없이 넘어짐과 많은 문제 앞에서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없었다면 우리는 절망 하거나 멸절되었을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진노 중에라도 우리에게 소망이 있음은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라 했습니다.
우리는 단 하루도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없다면 도무지 살아갈 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런데 여호와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과 그의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들을 기뻐하신다고 말씀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연약하고 무능하여 자주 넘어지면서도 긍휼하심을 구하지 않고 살아갑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언제나 무한한 긍휼을 베푸시기를 원하시지만, 우리는 우리 힘으로 살아갑니다.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구하며 사는 것인데, 그것을 모르고 다른 것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고 착각하며 살아갑니다.
“주여! 나는 죄인입니다. 주여! 나는 연약합니다. 주여! 내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나이다.” 하고 하나님의 긍휼만을 바라는 사람을 너무도 기뻐하시는데, 우리는 그것을 모르고 살아갑니다.
솔로몬의 기도, 세 번째 오십 부장의 기도, 세리의 기도는 연약함에도 죄인임에도 오직 하나님의 긍휼만을 구하므로 하나님이 기뻐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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