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11일 - 믿음의 본질을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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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세상은 우리를 두렵게 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불안정한 세상을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한 체 무관심하거나 자신의 안일과 이익만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되겠지 하며 막연하게 살아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무엇을 깨닫고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그것은 믿음의 본질을 찾아야 합니다.

여기서 본질이란 보이는 것이 아닌 보이지 않는 것을 소망하고 그것을 위하여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보이는 것은 잠시 있는 것이요 다 썩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한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하였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신앙의 본질은 눈에 보이는 세상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들은 본질을 잃어버렸습니다.

본질을 잃어버리는 것이 세속화입니다.

보이지 않는 것에는 관심이 없고 온통 보이는 것, 잠시 있을 것, 다 썩어질 것을 위하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세상이 요란한 이유는 우리들의 신앙이 세속화 되어 본질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지금이야 말로 하나님께서 이런 혼란스러운 일들을 허락하신 이유를 알고 우리로 하여금 신앙의 본질을 회복하라는 경고의 메시지로 받아야 할 것입니다.

여기서 보이지 않는 본질이 바로 하나님입니다. 천국입니다. 우리의 영혼입니다. 신앙의 순수함이요, 거룩함이요, 관계의 친밀함입니다.

그런데 보이는 것으로 인하여 보이지 않는 것을 잃으면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다 잃게 됩니다.

그러나 본질을 잃지 않으면 보이는 것이 흔들리거나 후퇴하거나 없어질지라도 요동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본질을 소망하고 누림으로 평안이 임합니다.

하박국이 바로 그런 사람입니다.

하박국은 하나님으로부터 그 백성들에게 임할 심판과 전쟁의 소리와 그리고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말씀을 듣고 그는 고백하기를 “내가 들었으므로 내 창자가 흔들렸고 그 목소리로 말미암아 내 입술이 떨렸도다 무리가 우리를 치러 올라오는 환난 날을 내가 기다림으로 썩이는 것이 내 뼈에 들어왔으며 내 몸은 내 처소에 떨리는도다 비록 무화가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를 나의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시리로다”하므로 그는 심한 두려움과 환난 중에서 기뻐했습니다.

바울 또한 수많은 환난을 당하고 또 환난이 기다렸지만 그는 오히려 고난을 그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기뻐하며 자신의 육체에 채울 뿐 아니라, 주님께서 예비하신 의의 면류관을 소망하였습니다.

지금 우리의 현실이 돌이킬 수 없는 상항이라면 우리가 할 일은 오직 본질을 찾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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