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6월 12일 - 공존 그러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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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53 2016.06.1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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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음에는 옛사람과 새사람이 공존합니다.
성령의 소욕과 육신의 소욕이 공존합니다.
선한 것과 악한 것이 공존합니다.
육신의 생각과 영의 생각이 공존합니다.
하나님 나라와 세상 나라가 공존합니다.
우리 안에 함께 공존하는 옛사람이나, 육신의 소욕이나 악은 추수 때까지는 뽑을 수도 없고, 뽑아서도 안 된다고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함께 자라도록 그냥 두라고 하시면서 가라지를 뽑다가 알곡까지 뽑힌다고 하셨습니다.
단지 무리가 해야 할 것은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오직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을 날마다 입어야 합니다.
이 둘은 언제나 서로를 대적합니다.
둘을 같이 따를 수는 없습니다.
둘의 지배를 동시에 받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선택해서 따라가는 것의 지배를 받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를 따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다른 하나를 버려야 합니다.
마치 옷을 벗고 다른 옷을 입듯이 욕심과 세상적인 것을 날마다 벗어야 하는데, 여기서 벗는다는 말은 이런 것들을 멀리하거나 관심을 두지 말거나 물리치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날마다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을 날마다 입어야 하는데, 입는다는 말은 늘 관심을 갖고 가까이하고 마음에 새기고 소원하고 의지하고 순종하라는 말입니다.
그러면 속사람이 강건하게 되므로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할 뿐 아니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가 우리 마음에 현존하여 계시게 되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의 충만한 데까지 이르게 됩니다.
그래서 바울은 “너희 자신을 종으로 내주어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니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더니 너희에게 전하여 준 바 교훈의 본을 마음으로 순종하여 죄로부터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우리 마음인데, 우리 마음으로 무엇에 순종하느냐에 따라 의의 종이 되어 의를 행하기도 하며, 우리 안에 있는 죄에게 순종하여 죄의 종이 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으로 순종하면 죄로부터 해방되고 하나님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었으니 그 마지막은 영생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죄의 종으로 살아가면 그 마지막은 사망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비록 마음으로 원하는바 선을 행하지 아니하고 원하지 아니하는 악을 행한다고 할지라도 내 마음에 원하는 것이 진정 선을 행하는 것이라면 내가 행하는 악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주님은 내가 진정 마음으로 원하는 바가 선을 행하는 것이면 그것을 나로 여기시며 결국 그 열매를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육신이 연약하여 마음에 원하지 않는 악을 행하였을 때에는 진정으로 회개하여 그 죄를 자백하면 하나님은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더 나빠질 염려는 없습니다.
넘어지면서도 결국 아름답게 됩니다.
이것이 우리의 현실이며 주님을 만날 때까지 해야 할 일입니다.
그러니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을 포기하지 마시고, 주님 오실 때까지 성령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을 받은 새사람을 입어야 합니다.
그때 주님께서 우리가 흘린 모든 눈물을 씻어주시고, 칭찬과 보상을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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