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06일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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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3 2016.03.0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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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복음을 위해 제자들을 보내면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하셨습니다.
주님께서 그렇게 하신 이유는 그들이 복음으로 인하여 당할 핍박을 미리보시고 하신 말씀입니다.
이것은 제자들이 복음을 전할 때 악으로부터 핍박을 받는 것은 필연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는 말씀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뱀같이 지혜롭게 행하라는 말씀으로 악에게 지지 않으려면 결코 악과 맞서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악으로부터 핍박을 받을 때 낙심하지도 말고, 상처 받지도 말고, 또한 이상한 일 당하는 것처럼 생각하지 말고, 세상 사람들은 복음에 대하여 적대적이니 그러려니 생각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비둘기 같이 순결한 모습을 잃지 말고 온유함으로 행하라는 것입니다.
이런 지혜가 없이는 결코 악을 이길 수 없고, 복음전파를 계속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뱀같이 지혜롭게 행하라는 말씀은 핍박이 올 때에 이 동네에서 저 동네로 피하라는 것입니다.
피하는 것은 무책임한 것이나 비겁한 행동이 아니라, 핍박을 통해서 다른 동네에도 복음을 전하게 되므로 오히려 복음이 전 세계로 확장 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지혜요, 포기하지 않고 복음을 계속 전하게 되어 다른 동네에서 복음의 역사를 보게 됨으로 큰 위로와 힘을 얻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실로 예루살렘에 큰 핍박이 일어나자 사도들 외에는 모두 예루살렘을 떠나 유대 전 지역과 사마리아와 이방인의 지역에까지 복음을 전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바울의 전도 여행을 보면 바울이 복음을 전할 때마다 유대인들로부터 수많은 핍박을 받고 고난을 당하였습니다.
그 때마다 바울은 다른 동네로 피하여 복음을 전하므로 복음이 확장되고, 다른 곳에서 복음이 역사함을 통해서 위로와 큰 기쁨을 얻었습니다.
우리도 복음을 전할 때나 가정이나 직장이나 심지어 교회 안에서 조차 진리로 인하여 수많은 어려움과 핍박을 당할 수가 있습니다.
그 때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생각하며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함을 지녀야 합니다.
이런 일은 필연적인 일로 어떤 경우에도 낙심하거나 상처를 받아서는 안 되며, 또한 악과 맞서거나 악을 악으로 갚으려 해서는 악에게 진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는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있는 줄 알고 다른 곳에서 복음을 전하거나 마음이나 생각을 거기서 돌이켜 다른 영적인 일에 더욱 열심히 하다 보면 하나님의 큰 위로를 받게 되고 오히려 그 일들이 더욱 유익하게 됨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나 핍박이나 아픔에 상처를 받고 낙심하여 거기에 머물러 있는 것은 악에게 지는 것이며,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실패자가 될 뿐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자기의 약함이나 실패했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벗어나려면 거기에 맞서지 말고 생각을 바꾸고 오히려 선한 것을 바라보고 기도하면 더욱 유익하게 되는데 이것이 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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