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9일 - 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고 진리와 함께 기뻐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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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고 진리와 함께 기뻐하는 것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우리가 무엇을 행하는 것 이전에 우리 자신이 무엇을 기뻐하고 무엇을 기뻐하지 않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어떤 존재가 되는 것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무엇을 기뻐하고 무엇을 기뻐하지 않은 것은 그가 어떤 존재인가 하는 것을 나타내는 것임과 동시에 앞으로 그가 어떤 존재가 되며, 어떤 관계가 되는 것인가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불의한 사람은 진리를 기뻐하지 않고 불의를 기뻐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의로운 사람은 불의를 기뻐하지 않고 진리를 기뻐하고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여기서 진리는 예수님입니다. 진리는 하나님이요 성령입니다. 그러므로 진리와 함께 기뻐하는 것은 진리이신 하나님을 기뻐하고 예수님을 기뻐하고 성령을 기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진리를 기뻐하는 것은 진리가 좋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좋고 예수님이 좋고 성령님이 좋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불의를 기뻐하지 않으시며 진리를 기뻐하십니다. 따라서 사랑이 이웃에게 무엇을 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매우 부분적인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바울이 고린도전서13장에서 사랑은 이웃에게 행함만을 말하는 것이 결코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바울이 말한 사랑은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웃은 물론 자기 자신까지 사랑하는 것을 다 포함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사랑은 무엇을 행하느냐 보다, 무엇을 기뻐하며 무엇을 기뻐하지 않는가를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원하실 뿐 아니라, 사랑의 본질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이 무엇을 기뻐하며 무엇을 기뻐하지 않는가 하는 것은 어떤 존재가 되는 것을 결정할 뿐 아니라, 어떤 관계와 어떠한 사랑을 할 것인가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사랑에 대하여 오해를 하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사랑과는 거리가 먼 사랑을 하고 있으면서도 그 사실을 모르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한 것이라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진리를 따르는 자는 빛으로 오나니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이라”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않고 진리를 기뻐하는 것에서부터 시작이 됩니다. 그러므로 진리를 거스르거나 진리와 상충된 사랑은 사랑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부모를 사랑하고, 자녀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도 모두 진리 안에서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진리를 거스르는 인간적 사랑은 사랑이 아니며, 하나님보다 어떤 것을 더 사랑하면 사랑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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