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20일 - 기도는 우리의 인격 전체를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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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우리의 인격 전체를 요구한다. 하나님은 기도로써 임하시되 우리에게 오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찾으시고, 우리를 방문하시고, 우리와 대화를 나누시는 분이시다. 우리의 구주시고 우리의 진리시며 우리의 능력이시다. 개인적이든 사회적이든 기도만큼 도덕적인 영혼의 성장과 지휘력에 요긴한 엔진은 없다. 기도는 직접 해본 사람만이 안다. 기도는 우리 자신을 인격의 중심에 세움으로써 우리 자신을 올바로 바라보는 눈을 갖게 한다. 또한 기도는 우리를 하나님 안에서 세계의 중심에 세우며, 사물에 대한 참된 가치관을 갖게 한다. 그러므로 기도만큼 내면을 발전시키면서 자기 지식과 자기 통제력을 강화시키는 것은 없다. 기도는 아무리 믿음이 약한 사람이라도 하나님과 살아있는 접촉을 갖도록 해준다. 그런 점에서 기도만한 것이 없다. 기도만큼 우리의 독창성을 돈독하게 하고 참된 자아를 찾도록 우리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을 흔들어 깨우고 우리 전부를 드리게 하는 것은 없다. 기도만큼 우리에게 큰 능력과 비전을 줄 수 있는 것은 없다. 기도는 우리의 인격 중심에 쉬지 않고 솟아오르는 맑은 샘을 낸다. 그 샘물로 우리 생명이 유지되는 것은, 단순히 그것으로 새 힘을 얻기 때문이 아니라 새롭게 창조되기 때문이다. 기도만이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않도록 한다.

기도를 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기도하는 것이다. 기도 인도자는 기도의 사람이어야 한다. 우리는 거룩하고 의로우신 하나님과 더불어 친밀히 기도할 때만큼 도덕적으로 옳을 수가 없다. 기도는 세상의 어떤 지혜보다 더 많은 일들을 이루어 낸다.

기도는 살아계신 하나님께 매달리는 유력한 경건 행위이자, 자신보다 하나님을 더욱 확신하여 자신의 삶을 살지 않고 하나님 아들의 삶을 사는 영혼들의 능력 있는 행위다. 간구하는 기도는 본질상 하나님께서 자유를 누리도록 만들어 놓으신 세상에서 하나님과 협력하는 행위다. 믿음으로 기도하는 것은, 세상의 창조 목적을 수행하는 것이다. 성부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실 때 뜻하신 목적은 인간의 영혼과 교제를 갖고자 함이었다. 그러므로 세계 질서는 체계가 아니며, 숙명적으로 진화하는 것도 아니다. 자유의 여지가 있고 하나님과 인간 안에서 창조적인 수정과 유연한 조정이 가능한, 그것은 융통성 있는 질서다. 기도는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는 것 이상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을 우리 속에 주장하는 일이다. 하나님의 뜻은 인간이 어디서든 기도하는 것이며, 하나님은 언제든 기도를 받으실 뜻을 품고 계신다. 기도는 하나님께서 선하게 여기시는 뜻이다. 우리는 간구할 때 하나님의 가장 소중한 뜻에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 안에 우리의 영원한 자유가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서 자신의 뜻을 찾으며 그 안에서 안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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