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08월 16일 하나님은 친밀한 관계나 존재관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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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친밀한 관계나 존재관리를 일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시고,
일의 결과보다 과정을 더 중요하게 여기십니다.
그러나 세상은 관계나 자신의 존재보다는 일을,
일의 과정보다 결과를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쓰임을 받다가
자신의 존재관리를 잘못하여 버림받게 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 나라는 철저하게 세상과는 반대인데,
그것을 모르고 세상적인 가치관이나 삶의 방식을 그대로 따르거나
아직도 버리지 못하고 행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어떠한 일의 결과를 얻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고 순종하는 것을 더 중히 여기십니다.

하나님은 어떤 일을 얼마나 많이 하느냐를 보시기 보다는,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하느냐를 보십니다.
여기서 어떤 마음으로 하느냐는 바로 자원하는 마음과 겸손하고 은밀하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는 것을 말합니다.

어떻게 하느냐는 내 힘과 지혜가 아닌
오직 하나님을 힘입어 함께 일하는 것을 말합니다.
비록 우리가 하는 일이 더디고 아무런 성과가 없다고 하더라도,
아니 말씀대로 함으로 오히려 어려움을 당하고 손해를 당하고
그 일을 하나도 이루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고 그 뜻을 따라 행하였다면
그것은 아름다운 것이고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그래서 영성의 대가인 토저는 때로는
가만히 있는 것이 가장 많은 일을 하는 것이고,
그 자리에 서있는 것이 가장 많이 가는 것이며,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소리로 말하는 것이며,
자기를 불편하게 하는 것이 자기를 가장 안전하게 두는 것이라고 말했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알지 못하거나 알아도 그렇게 살지 않음으로
영적침체에 빠지거나 실패하고 자기를 형통하지 못하게 하는지 모릅니다.

얼마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악을 제거하고 선을 행한다는 명목으로
또 다른 악을 행하는지 모릅니다.
기다림이나 침묵은 하나님의 뜻을 알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데 필수적인 조건입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기다리지 못하고 하갈을 취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 하다가 얼마나 많은 고통의 대가를 지불하였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다윗은 사울을 죽이고 방랑자의 삶을 끝내고
왕이 될 수 있음에도 거절하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렸으며,
능히 이스라엘 왕이 될 수 있었으나
유다지파의 왕으로 7년을 기다려 하나님께서 일하시므로 이스라엘 전체의 왕이 되었습니다.

그것은 일의 성취보다는 과정을,
기다림을 통해 자신이 만들어 지고 순종하는 것이
수양의 기름으로 제사를 드림보다
더 중히 여기시고 기뻐하심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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