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30일 - 모든 교회는 주님이 세우시고 주님이 함께 계시고 사랑하시고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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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8 2023.05.0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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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한계시록의 일곱 교회에 대하여 설교를 준비하면서 나의 잘못된 편견과 선입견을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여러 교회와 목회자에 대한 편견입니다. 모든 교회는 주님께서 세우셨고, 주님이 모든 교회의 머리로 항상 함께 계신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정말 주님은 모든 교회를 사랑하시고 귀하게 여긴다는 것을 마음으로 공감하지는 못했습니다. 주님은 큰 교회만 계시는 것이 아니고, 또한 칭찬만 받는 교회에만 계시는 것이 아니고 책망만 받는 교회에나 규모가 아주 작은 교회에도 주님이 함께 계시며 사랑하신다는 것입니다. 모든 교회는 주님이 세우시고 주님이 함께 계시고 사랑하시므로 그러므로 주님이 사랑하는 모든 교회를 우리도 귀히 여기고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주님은 모든 교회의 사자들을 친히 세우시고 붙들고 계시며 종들에게 말씀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칭찬만 받는 목회자 뿐 아니라, 작은 교회 목회자나, 책망만 듣는 교회의 목회자 일지라도 주님께서 항상 붙들고 계시며 사랑하시고 그에게 말씀하시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모르고 우리는 얼마나 잘못된 선입견이나 편견으로 목회자에 대하여 잘못된 판단을 하였는지 깨닫고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계시록의 일곱 교회를 통해서 알 수 있는 분명한 사실은 주님은 칭찬만 하는 교회나 목회자들만을 사랑하고 함께 계신 것이 아니라, 작은 교회나 책망만 하는 교회와 목회자들에게도 주님은 함께 계시고 사랑하신다는 것을 우리는 꼭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큰 교회의 목회자들은 자신이 잘해서 된 것이 결코 아니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도 자신의 교회가 건강하고 아름다운 교회라고 자랑하거나 자긍해서는 안 되며, 또한 어떤 경우에도 작고 어려운 교회나 목회자들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모든 선한 것은 다 주님이 하신 것이고 주님의 은혜 때문이기에 바울은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하였고, “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우리에게서 난 것 같이 스스로 만족할 것이 아니니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나느니라” 하였던 것입니다.
주님이 모든 교회를 세우시고 함께 계신 것 같이 모든 성도들도 또한 주님께서 친히 구원하시고 함께 계시며 사랑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성도도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그저 어떤 성도든지 사랑하고 존경만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누구를 판단하는 것은 주님을 판단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매우 위험하고 교만한 일이기에 곧 넘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어떤 사람은 먹을 만한 믿음이 있고 믿음이 연약한 자는 채소만 먹느니라 먹는 자는 먹지 않는 자를 업신여기지 말고 먹지 않는 자는 먹는 자를 비판하지 말라 남의 하인을 비판하는 너는 누구냐 그가 서 있는 것이나 넘어지는 것이 자기 주인에게 있으매 그가 세움을 받으리니 이는 그를 세우시는 권능이 주께 있음이라....
네가 어찌하여 네 형제를 비판하느냐 어찌하여 네 형제를 업신여기느냐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 하셨습니다. 우리는 다른 형제들에 대하여 기도하고 사랑은 할지라도 우리가 누구를 판단하거나 또한 자신의 힘으로 세우고 깨닫게 하려 해서는 결코 안 되며, 하나님께서 세우시도록 기도하고 다 맡겨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시대가 너무 어두워 잠자는 영혼과 아픈 영혼이 많아 안타까운 심정으로 자신이 회개할 자인 것처럼 회개하며 연약함을 자신이 대신 짊어지고 주님의 긍휼만을 구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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