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04월 02일 지난주에는 복지관 땅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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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70 2016.03.0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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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는 복지관 땅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어느 정도는 마음에 들었으나 어딘지 모르게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같이 간 멤버들의 의견도 모두가 70~80%정도 마음에 든다고 말했습니다. 역시 모두가 같은 마음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성전을 건축할 당시의 일들이 떠올랐습니다. 그때는 현재 건축된 이 부지가 100% 모두가 만족하였고, 제가 늘 꿈을 꾸고 말했던 바로 그 땅이었습니다. 그런데 한번에 그런 땅을 만난 것이 결코 아니었습니다. 여러 곳을 찾아 알아보았고, 어떤 장소는 ‘여기다’하고 계약은 물론 설계까지 하여 건축허가를 신청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곳을 허락하시지 않고 그보다 더 좋은 현재의 장소를 주셨습니다.
우리가 갔던 곳은 지금까지 다녀본 곳에 비교하면 여러 가지가 마음에 들었으나,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그것은 마을이 너무 가까워 마주보고 있을 뿐 아니라, 큰 도로에서 다 노출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복지관에 대하여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인적이 드문 우리만의 공간 또한 문제가 없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기는 한적하여 우리만의 공간일 수는 있으나 경작할 공간이 많지 않고 건축하기가 용이하지 않을 뿐 아니라, 먼저 들어가 거주하며 일할 사람이 살기에 너무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건축을 해도 우리가 유사시에 들어 갈 때까지 관리하고 유지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깨달아지는 것은 막연한 계획을 가지고 복지관에 대한 기도나 꿈을 꿀 것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꼼꼼하게 계획을 하고, 그것을 근거로 기도하고 구해야 하나님께서 거기에 맞는 땅을 주실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여기에 지도자의 책임과 외로움을 느끼며, 현재와 미래, 그 과정까지도 공백이 없이 만족할 장소를 꿈꾸며 주님의 인도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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