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03월 27일 성장은 '아래로'..
페이지 정보
14,802 2016.03.09 13:02
본문
.bmp)
성장은 ‘아래로’ 자람으로써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른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자람은 그리스도의 인격과 삶을 닮아가는 것으로 주님은 자신이 비천하게 낮아지심으로 성부를 높이시고 우리를 높이셨습니다. 주님의 낮아지심은 하늘에서 땅으로, 하나님에서 사람으로 그리고 종으로 죽기까지 복종하여 음부에까지 내려가심으로 하나님이 주님을 지극히 높이셨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성숙과 성장은 낮아짐의 깊이와 비례하며, 우리가 낮아지면 낮아질수록 주님을 닮게 되고 주님을 높이는 것입니다.
따라서 아래로 자란다는 말은 우리가 자신을 바라볼 때 자신의 존재가 너무도 교만하고, 무능하며, 어리석고 약하며, 또한 악하고 거짓되며, 보잘것없고 못 믿을 존재라는 것을 마음깊이 깨닫는 것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환상에서 벗어나 주님 없으면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며, 또한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주님만을 전심으로 의지하며 주님을 자신의 전부로 여기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가 괜찮은 존재라고 사람들에게 보이려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할 뿐 아니라, 타인에게 존경을 받으려는 망상을 버리고 자신이 인정하고 싶지 않는 약점까지 인정하고 하나님께 극복할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간구하게 됩니다.
이렇게 우리가 점점 더 작아짐으로 하나님의 은혜만을 의지하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게 됩니다. 즉 자신이 작아지므로 주님만을 전 존재와 전 삶으로 의지하며 높이는 것이 아래로 자람이요, 성숙이고 성장입니다. 이것은 주님의 존재와 삶이 항상 그러했기에 주님과 한통속이 되어 살아가므로 어느 누구보다 존귀하고 능력있는 삶을 살아갔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보면 주님을 보는 것 같았는데 그 사람들이 바로 요셉과 다윗과 바울이요, 모두 아래로 자란자들이었습니다.
.bmp)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