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04월 16일 입체적 사랑, 입체적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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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5 2016.03.0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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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우리를 입체적으로 사랑하십니다. 이 사랑을 주님의 완전한 사랑, 무한한 사랑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주님은 우리에게 입체적 사랑이 아닌 입체적 믿음을 원하십니다. 그것은 우리가 결코 주님을 입체적으로 사랑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입체적 사랑을 깨달아 알고, 또한 믿고 의지하면 우리의 존재가 주님의 사랑으로 충만하여 우리도 그 사랑을 반사할 수 있습니다.
그 입체적 사랑을 바울은 “사랑의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라고 말했고, 그 사랑이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충만한 것으로 충만하게 하기를 ‘무릎을 꿇고 비노니’라는 말을 통해서 그가 얼마나 간절히 원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의 그 마음이 바로 주님의 마음이요, 주님은 바울을 통해서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입체적 사랑에서 사랑의 넓이는 어떤 사람도 다 품을 수 있는 사랑입니다. 또한 어떤 우리의 약점이나 실수도 다 품는 사랑입니다. 사랑의 길이는 끝까지 사랑하는 사랑으로 우리가 부족해도 실패해도 변함없이 사랑하는 사랑입니다. 사랑의 높이는 희생적인 사랑으로 가장 소중한 것을 기쁨으로 내어주는 사랑으로 주님이 자신을 내어 줌으로 우리를 하나님 나라로 하나님 자녀로 올리는 사랑입니다. 사랑의 깊이는 은밀하고 섬세한 사랑으로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또한 그 사랑을 이해하지 못해도 묵묵히 사랑하는 사랑입니다.
주님이 이처럼 우리를 입체적으로 사랑하시기에 우리도 주님을 전존재로 전 삶에서 세밀하게 진실한 마음으로 주님을 의지하고 살아갈 때 주님도 우리의 믿음에 대하여 전존재와 전 삶에 세밀하게 반응하십니다.
이것은 곧 우리가 하루를 살아가는데 주의 말씀을 종일,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전심으로, 진실하고 세밀한 마음의 뜻과 생각에까지 말씀을 의지하여 적용하며 살아가는 것이 입체적 믿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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