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02월 09일 신앙의 가장 큰 적은 무사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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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5   2016.03.0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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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신앙의 가장 큰 위기요 적은 무사안일입니다. 신앙이 좋은 사람도 고통의 때나 위험한 때가 아닌 무사안일한 때에 다 넘어지고 실패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무사안일함 속에서는 우리 육체의 본성이 가장 잘 자라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사람들이 그것을 잘 모른다는 것과 안다고 하더라도 거기서 벗어나려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을 포기하기에는 너무도 익숙하도록 무사안일을 누렸기 때문이요, 또 다른 이유는 그것을 포기하려면 버려야 하는 아픔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하나님의 언약 안에 거하기 위하여 자기의 생살을 잘라내는 아픔을 반드시 통과해야 합니다.
 
  할례를 행할 때 끊어내는 아픔이 크기에 어렸을 때 하는 것과 같이, 무사안일한 마음도 오래도록 익숙하면 할수록 끊어내는 아픔이 크기에 어렸을 때 잘라내야 합니다. 분명한 것을 이 할례가 언약 백성인 우리에게 지금도 유효할 뿐 아니라 계속되어야 됩니다. 그러나 방법이 다를 뿐입니다. 구약의 언약 백성들은 육체적 할례를 행하였으나 할례의 본 의미는 모르고 있었습니다. 할례가 마치 구원의 조건이요, 선민의 특권으로 알고 자랑하였습니다.
  그러나 할례의 진정한 의미는 할례는 마음에 하는 것으로 마음의 가죽을 베는 것입니다. 즉 무사안일함을 베어내는 것입니다. 그래야 언약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언약 안에 돌보심과 인도하심과 함께 하심의 은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할례의 의미는 살을 베고 상처가 낫는 아픔의 기간에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으로 ‘나는 구별된 존재’라는 사실을 기억함으로 언약 백성에게 주어지는 특별한 은혜를 누릴 수 있습니다.

  구약의 할례는 일생에 한번 뿐이었는데 비해, 마음의 가죽을 베는 할례는 매순간 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로 할례의 수종자가 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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