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9월 03일 우리는 관계 속에서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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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73   2016.03.0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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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관계 속에서 살아갑니다.
친밀함이 관계의 깊이를 나타내 줍니다.
그렇다면 무엇으로 관계의 깊이를 알 수 있을까요?
그것을 그 사람과 얼마나 내면의 깊은 것을 나눌 수 있는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친밀함이 없이는 내면의 깊은 것을 나눌 수 없고, 내면의 깊은 것을 나누므로 더욱 친밀해집니다.
 
또 하나는 나는 누구와 함께 있으면 평안하고 행복한가?
누가 자기 곁에 없으면 허전하고 마음이 텅 빈 것 같은가?
누구를 빼놓으면 도저히 ‘지금의 나’가 아니라고 생각되는가? 하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의 관계에 그런 사람을 찾을 수 없다면 우리는 친밀한 관계속에서 사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피상적인 관계를 맺고 있으면서도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것처럼 착각하거나,
군중 속에 외로운 존재일 뿐입니다.
거기에는 참 행복이나 만족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로 관계 속에서 행복하도록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모두 서로가 서로의 존재가 되어 살았습니다.
다윗과 요나단, 바울과 그 곁의 사람들은 모두 서로가 서로의 존재가 되어 살았습니다.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이 바로 이런 관계입니다.
따라서 상대와 깊은 사랑의 관계는 서로가 서로의 존재가 되어 살기에
그 사람이 없으면 마음이 텅 빈 것 같습니다.
그로부터 큰 위로와 힘을 얻고 살기에 그 사람을 빼놓으면 ‘지금의 나는 없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주님과 우리와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이 없으면 마음이 텅 빈 것 같고,
세상 어떤 것을 소유해도 주님을 대신할 수도 없는 마음이 주님과 친밀한 관계입니다.
주님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생각할 수도 없다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그토록 간절히 주께서 내게 잠잠하시면 내가 무덤에 내려가는 자와 같다고 했나 봅니다.

그런데 주님도 우리 없으면 텅빈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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