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9월 24일 믿음은 신뢰하는 것입니다.

페이지 정보

15,092   2016.03.09 13:02

본문

믿음은 신뢰하는 것입니다.
그냥 신뢰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경우에도 신뢰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어떤 경우라는 말은 곧 자신이 이해되지 않은 일을 만났을 때도,
더 나가 자신이 기대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자신의 말에 아무런 대답이 없을 때조차도 신뢰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런 존재가 되고 하나님을 그렇게 신뢰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렇게까지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언제, 어떤 경우에도 우리가 믿는 하나님을 의롭고 선하시다는 것을
확실히 믿을 때 가능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진정 그렇게 되기를 너무도 원하십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그렇게 산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칠 때 그랬고, 다니엘이 사자굴 속에 들어갈 때 그랬고,
모든 것을 다 잃은 욥이 그랬고, 방주를 준비한 노아가 그랬습니다.
그래서 성경에 삼대 의인을 노아, 다니엘, 욥이라고 말씀합니다. (겔14:20)
이들은 자신의 처지가 어떻게 되든 하나님을 신뢰하므로 살았던 사람입니다.
 
신약에는 빌립보에서 매를 맞고 상처투성이인데도 찬양했던 바울이 그랬고,
능욕과 채찍질을 당하면서도 이를 합당하게 여긴 베드로가 그런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의 삶이 너무도 존귀하고 영광스러웠으며,
하나님께서 아름답게 사용하시고 인정하는 사람들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믿음과 신뢰는 하나님과의 관계만을 말하지 않습니다.
이는 사람과의 관계도 중요하고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은 사람과의 관계도 신뢰하므로 관계가 깊어지고 더욱 친밀해집니다.
어떤 사람을 신뢰한다는 말은 좋을 때뿐 아니라
좋지 않은 상황에도 터무니없는 말을 듣고 이해할 수 없는 것을 보았을 때도
더 나아가 실수하고 넘어질 때조차도
그를 신뢰하므로 기다리고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