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목사님 컬럼

 주님과 함께라면 어디라도 갈 수 있어요
 그 길이 험한 고통의 길이라도 외롭지도 두렵지도 않아요
 사랑하는 분과 함께 가는 길은 너무도 행복하기 때문이죠

 주님이 기뻐하는 일이라면 어떤 일이라도 하고 싶어요
 그 이유는 그냥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이며,
 사랑하는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고 싶은 간절한 소망 때문이지요
 
 주님이 기뻐하실 것을 생각하면 그냥 힘이 나고 좋기 때문이며,
 가장 영광스럽고 복된 일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주님이 함께하면 어떤 고통도 유혹도 이길 수 있어요
 주님께 더 가까이 갈 수 있다면 어떤 것도 다 드릴 수 있고,
 어떤것도 다 버릴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사랑의 힘입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아가서에서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고 말했는가 봅니다
 이것이 진정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입니다

 주님을 사랑하면 누구나 이렇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마음이 그냥 온 것이 아닙니다
 
 주님 없는 삶이 얼마나 의미없고 고통스러운 삶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점점 죄악의 길로 달려갈 때 주님은 기다리시고
 실패와 고통의 순간에 사랑으로  다가오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이처럼 사랑하셨고, 또한 지금도 한결같은 사랑으로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죄인의 괴수요, 아무런 쓸모없는 사람을 이토록 사랑하시는데
 당연히 그렇게 말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주님과 함께 존재하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요,
 살아야 할 가장 큰 이유와 소망이 되었습니다
 이 고백은 어느 한 사람의 고백이 아니라,
 진정 주님의 사랑을 맛본 사람은 모두가 이렇게 고백할 수 밖에 없고,
 또한 그렇게 살 수 밖에 없습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바울입니다.
 그는 살아도 주를 위해, 죽어도 주를 위해,
 사나 죽으나 자신은 주님의 것이며 주님만 존귀케 된다면
 자신은 어떻게 되어도 괜찮다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