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8월 17일 진리안에 거한다는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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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80   2016.03.0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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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안에 거한다는 말은 무엇이며,
진리에 자신의 전존재를 걸고 산다는 말은 무엇인가?

진리와 주님은 어떤 관계가 있으며 우리가 진리를 따라 살아갈때
주님은 거기에 어떻게 관계하시고 반응하시는가?라는 주제로 이번 수련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 주제는 너무도 신비하고 영광스럽고 실제적인 일임에도 불구하고 왜 많은 사람들의 믿음은
그토록 초라하고 무능력한 삶을 살아가는 것일까?
그렇게 오래 그리고 열심히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신앙생활을 했지만 아쉬움만 남고 영혼의
목마름은 계속 되는가?
신앙생활이 과연 자신의 최선만으로는 불가능한 이유가 무엇인가?
주님이 우리안에 현존 하신다는데 왜 나는 잘 경험하지 못하고 누리지 못하는 것일까?
나는 이렇게 신앙생활을 계속해도 되는 것인가?
이런 고민을 안고 우리는 수련회를 출발합니다.

이번 수련회의 주제가 "네 인생을 진리에 걸어라"인데 진리에 인생을 건다는 말은
주님께 우리의 인생을 건다는 말씀입니다.
또한 진리의 존재화, 인격화를 말합니다.

진리는 존재하되 나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며,
진리안에서 내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진리안에 행한다는 말은 단순히 진리를 순종하며 사는 것보다 훨씬 광범위한 말입니다

진리안에 행한다는 말은 우리가 진리로 거듭나 진리 안에서 생명을 얻을 뿐 아니라,
진리를 기뻐하며, 진리를 의지하며, 진리를 누리며, 진리를 바라며, 진리를 위하여 살고,
진리 앞에 맡기고, 진리에 묻고 진라가 말하는 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 진리가 예수님이고 생명입니다.
진리를 믿는 것이 예수님을 믿는 것이고 진리를 따라 사는 것이 주님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이 진리가 살아서 우리 인격에 인격적으로 임하여 우리를 만나고 말씀하고
우리 존재와 삶을 영광스럽게 합니다.

우리 모두가 이 비밀스러운 은혜의 자리에 참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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