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6일 - 하나님은 우리를 의존적인 존재로 창조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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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우리를 자율적인 존재로 창조하셨지만 또한 의존적인 존재로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억지로나 마지못해서가 아닌 자율적으로 하나님만을 의존하며 살 때 매우 기뻐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가장 경외하는 삶이며 행복입니다. 예수님은 아버지로부터 모든 권세를 받으셨기에 무엇이든지 스스로 하실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스스로는 어떤 말씀도 그리고 어떤 일도 하지 않으셨을 뿐 아니라,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까지 말씀하시며 모든 것을 아버지로 말미암아 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들이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나니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것을 아들도 그와 같이 행하느니라” 하셨고, “내가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듣는 대로 심판하노니 나의 뜻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이의 뜻대로 하려 하므로 내 심판은 의로우니라” 하셨고, “내가 스스로 아무것도 하지 아니하고 오직 아버지께서 가르치신 대로 이런 것을 말하는 줄도 알리라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나는 항상 그가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 말씀하셨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흠이 없으시고 실수가 없으시며 전능하시고 완전하시며, 아버지로부터 모든 권세를 다 받아 모든 것을 스스로 다 하실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씀하시고 또한 스스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시고 아버지의 뜻을 따라 예수님 안에 계신 아버지로 말미암아 말씀을 하시기도 하시고 일을 하시기도 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모든 일을 항상 그렇게 행하시므로 예수님이 하시는 모든 일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셨을 뿐 아니라, 예수님을 혼자 두지 아니하시고 항상 함께 계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너무 행복해하시며 “아버지께서 지금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말씀하셨고,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서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 하셨고, “내가 자의로 말한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내가 말 할 것과 이를 것을 친히 명령하여 주셨으니 나는 그의 명령이 영생인 줄 아노라 그러므로 내가 이른 것은 내 아버지께서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왜 예수님은 모든 것을 스스로 하실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어떤 것도 자의로 말씀하거나 행하지 않으시고 아버지께서 말씀하신 것을 말씀하시고 아버지께서 행하시므로 행하셨는가요? 그것은 아버지를 사랑하고 공경하셨기 때문이요, 아버지와의 친밀함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예수님에게 가장 큰 기쁨이요 영광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버지는 아들에게 모든 심판하는 권세를 주셨으며, 아들을 지극히 높이시고 모든 무릎을 아들에게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님을 주라 시인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마지못해서가 아닌 우리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알고 스스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행할 때 기뻐하십니다. 우리 스스로 할 수 있는 일 조차도 주님을 의지하여 주님으로 말미암아 행할 때 매우 기뻐하시며 우리를 혼자 두지 않으시므로 친밀한 관계의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런데 이 세상에는 주님을 위하여 일하는 사람은 너무도 많이 있지만 주님으로 말미암아 주님과 함께 일하는 사람은 찾기가 힘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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