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18일 - 주 오심을 기다리며 살아가는 남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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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4 2022.12.1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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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성탄절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하여 하나님이 사람이 되어 이 땅에 오신 날입니다. 사람이 되지 않고는 절대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실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영광스럽고 존귀하신 하나님이 우리와 같은 사람이 되신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모든 것을 버리는 값비싼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는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러지 않고는 결코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실 수 없기 때문입니다. 거룩하시고 영원하신 하나님이 우리와 같은 육신을 입고 사람이 되신다는 것은 큰 고통이었습니다. 자기를 낮추시고 비우시고 버리시고 죽기까지 성부 하나님께 복종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창조주 하나님이 사람이 되어 자기 땅에 오셨지만 자기 백성은 예수님을 알지 못하였고 영접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주님의 말씀을 믿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을 멸시하고 조롱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되신 주님의 고통은 몸으로부터 제한보다 사람들과 소통의 제한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사야 선지자는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고, 하나님이 자기 땅에서 사람들에게 멸시를 받고 비웃음과 조롱거리가 되실 것을 예언하여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 여호와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줄기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그는 멸시를 받아서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이 그에게서 얼굴을 가리는 것 같이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말하고 있습니다. 그 때 예수님은 어떤 마음이셨을까요? 얼마나 외롭고 힘드셨을까요?
그러나 예수님은 어떤 분이셨나요?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왕좌와 그의 나라에 군림하여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지금 이후로 영원히 정의와 공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하나님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하였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오셨을 때에는 모든 것이 어두움 뿐 이었지만 주님을 메시야로 영접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주님을 경배하고 주님의 말씀을 믿고 주님을 따르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 모든 일은 사람으로는 불가능하되 하나님으로는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요한은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이 오실 때가 가까운 지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믿지 않고 주님을 외면하고 살아가는지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남은 자들은 주님이 이 땅에 오셨을 때와 같이 주님의 약속만을 굳게 믿고 주 오심을 기다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남은 자의 특징은 주님의 위로를 기다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기다림에는 많은 고통이 따릅니다. 많은 인내가 필요합니다. 사람들로부터 비웃음을 당하는 대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그래도 기다림이 중요한 이유는 기다리는 동안 순결한 존재가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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