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29일 - 성전 앞에 야긴과 보아스의 두 기둥을 세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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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8 2023.01.3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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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은 성전을 건축할 때에 성전 앞에 두 기둥을 세우고 오른 쪽에 있는 기둥을 야긴이라 하였으며, 왼 쪽에 있는 기둥을 보아스라고 하였는데, 그 이름의 뜻은 “야긴” 은 저가 세우리라, “보아스”는 그에게 능력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솔로몬이 성전 앞에 두 기둥을 세운 이유는 성전 건축은 자신의 힘이나 지혜로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의 능력으로 세우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에게는 아무 공로가 없으며 오직 하나님께만 그 능력과 영광과 존귀를 올려 드리려했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솔로몬은 자신을 비롯하여 모든 인간은 자기를 자랑하며 교만하다는 것을 잘 알았기 때문에 자신을 부인하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만 돌려드리려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솔로몬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러 성전에 올 때마다 먼저 성전 앞에 세워진 두 기둥을 바라보게 될 때 성전 안에 권세와 능력과 영광으로 임재해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엎드려 모든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올려드리게 하려 함입니다. 진정한 예배는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알고 하나님께 엎드려 모든 영광을 올려드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모든 예배 자들이 두 기둥을 바라봄으로 자신의 삶과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것들이 자신의 힘으로 얻은 것이 아닌, 모두 하나님께서 친히 그 능력으로 자신에게 주신 것임을 알게 하려 함입니다.
또한 세우시는 권능이 하나님께 있기에 하나님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어떤 것도 세워지지 않지만 하나님이 하시면 어떤 것도 세워질 수 있으며, 하나님이 없는 삶은 아무것도 아니며, 하나님을 가까이 함이 가장 큰 복임을 알게 하려 함입니다.
또한 성전에서 속죄제를 드리거나, 감사 제사를 드리거나, 서원 예물을 드리거나, 자신을 드리는 번제를 드리거나, 자신의 연약함이나 어려움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절실한 도움을 구하거나, 하나님의 인도함을 바라며 제사를 드릴 때, 야긴과 보아스의 하나님을 믿고 바라봄으로 구원과 응답과 복을 받게 하려 함입니다.
그리고 솔로몬의 기도처럼 “하나님이여! 범죄하지 아니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사오니 그들이 범죄하므로 주께서 그들을 진노하사 기근이나 전염병이나 전쟁이나 적국에 그들을 넘기시거나, 포로로 끌려가서 거기서 스스로 자기의 죄를 깨닫고 성전을 향하여 주께 기도할 때 야긴과 보아스의 하나님께서 그들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땅을 고쳐 주시고, 전쟁에서 이기게 해 주시고, 병에서 고쳐 주시고, 적국에서 돌아오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율법과 복음을 통한 십자가의 은혜입니다. 율법으로 자신의 죄나 연약함을 발견하고 철저히 회개함과 동시에, 또한 반드시 “야긴과 보아스의” 하나님을 믿고 바라볼 때 용서는 물론 성령을 주시고 회복을 반드시 주십니다. 우리는 자신의 죄를 회개만 할 줄 알았지 자신의 마음의 성전에 세워진 야긴의 하나님과 보아스의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므로 낙심과 좌절을 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때 우리를 온전하게 세우시는 하나님과 그 능력을 믿고 바라볼 때 비로소 소망 가운데 죄도 이기고, 약함도 이기고, 절망 중에도 하나님이 하시면 된다는 소망과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일상에서도 자신의 약함과 어려움만 바라보지 말고 마음의 성전에 야긴과 보아스의 하나님을 의지할 때 어떤 어려움도 이기고 승리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예배를 드릴 때 하나님의 주권과 능력을 인정하고 경배와 영광을 돌릴 때 큰 은혜가 임하게 됩니다. 날마다 자신을 부인하고 우리의 모든 것은 하나님이 그 능력으로 주셨음을 알고 감사할 때 계속 되는 은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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