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6월 28일 힘을 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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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빼야 합니다.
힘이 들어가면 유연성이 없어집니다. 유연함을 잃어버리면 자주 부딪히게 됩니다.
자주 힘들어하고 자주 아파하고 울어야 합니다. 결국 부러지고 맙니다.
믿음 생활도 자신의 힘을 빼야 합니다. 내 힘이 들어가면 되는 일이 없고 힘만 듭니다.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어느새 또 힘이 들어갑니다.
영성이 깊은 사람은 자신의 힘을 빼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늘 자유롭고, 허둥대는 일이 없이 이웃과 잘 어울려 일을 합니다.
일하는 과정의 즐거움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하여 일하고 싶으시나 우리의 힘이 너무 들어가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힘이 들어간다는 말은 나의 집착, 나의 욕심, 그리고 무엇을 빨리 성취하려는 조급함에서 옵니다.
주님이 아닌 자신의 힘으로 하려는 마음에서 옵니다.
온전히 주님 앞에 내려놓을 때 주님은 기다렸다는 듯이 우리의 마음을 만지시고 위로하시며,
우리와 함께, 그리고 우리를 위하여 일하십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온전히 자기를 비우고 자신을 내려놓는 일이 잘 안됩니다.
우리는 늘 마음으로, 그리고 입으로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또한 내 힘으로 어떤 일을 해서는 안 된다고 하면서도 어느새 잔뜩 힘이 들어가 있는 것을 보고 놀랍니다. 그래서 사람을 깨우치려하고 변화시키려 힘이 동원됩니다. 그럴수록 상대방은 더욱 그 마음을 굳게 닫아버리는데 말입니다. 그러면서 또한 아파하고 근심하고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자신의 힘이 들어가면 평안이 없습니다. 그것은 주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신 증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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