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목사님 컬럼

존재의 넉넉함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존재란? 외형적인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내면 적인 것 ‘됨(being), 즉 내면의 속사람이 어떤 사람인가를 말하고 있습니다. 
존재가 넉넉한 사람은 마음에 하나님으로 가득 채워진 사람입니다. 
그래서 늘 하나님으로 즐거워하며 그분과 깊은 교제를 하므로 그분의 임재 속에서 
삶을 누리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교제하기 위해 홀로 있기를 즐기는 사람입니다. 
아무 일에도 부끄럽지 않는 양심이 깨끗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것은 생각조차도 버리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진실함에서 오는 내면의 자유와 평안함속에서 삶의 모든 것을 누리는 사람입니다. 
또한 자신에게 일어나는 삶의 모든 정황들을 하나님의 선하신 절대 주권 속에서 일어남을
 인정하며 어떤 일에도 절대 허둥대는 일이 없으며, 좋은 일이 있을 때에도 마음으로라도 자신이 그 영광을 누리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만 그 영광을 돌려드리는 사람입니다. 
존재가 넉넉한 사람은 사람의 평판이나 인기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입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자신을 어떻게 보실 것인가에 관심이 있습니다. 
소유의 풍성함이나 성공보다는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최우선에 두고 하나님을 갈망하는 사람입니다. 일의 열매나 성과를 통해서 즐거움을 얻기보다는 일의 과정과 동기의 순수함을 추구하는 사람입니다. 무엇을 얻으려고 늘 목말라 하는 사람이 아니라 늘 하나님 앞에 진실하게 자신을 내려놓으며 희생하며 섬기기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자기가 하나님을 움직이려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며 일하시도록 
자신을 드리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