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17일 - 네가 이 모든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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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자신을 모른다고 세 번이나 부인한 베드로에게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모든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물으셨습니다.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그렇게 물으신 것은 베드로가 다른 것은 몰라도 누구보다 주님을 사랑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큰 죄를 지었을지라도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면 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님을 위해서 그럴듯한 일을 한다고 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기 때문에 주님은 베드로의 허물을 다 덮어주심으로 베드로는 훗날에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하였습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도 연약함으로 말미암아 넘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연약하여 넘어진다고 하더라도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주님은 찾아가셔서 다시 일으켜 세워주실 뿐 아니라 넘어짐까지도 선으로 바꾸신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다 아시는 주님은 베드로가 주님을 그 누구보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사랑하고 있는 줄을 아셨기 때문에 낙심하는 그를 다시 세우시고 사명을 주시려고 물으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네가 이 모든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신 의미는 “너와 함께 있는 제자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너는 나를 더 사랑하느냐?” 물으신 것이 아니라, “지금 너와 함께 하고 있는 사람들을 네가 사랑하는 것보다 너는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신 것입니다. 즉 “그 어떤 것보다, 그리고 그 누구를 사랑하는 것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물으신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머니나 아버지나 자식이나 전토나 심지어 자기 목숨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않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시험하실 때에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말씀하시자 아브라함이 순종하여 그 아들을 잡으려 할 때에 여호와의 사자가 “아브라함아 그 아이에게 손을 대지 말라 그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하셨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주님은 허물 많고 연약한 우리에게 비록 연약하고 자주 실패하고 넘어질지라도 “너는 너와 가까이 있는 사람들보다 그리고 네가 소유한 그 무엇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물으십니다. 그때 우리도 베드로처럼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하고 고백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이 세상 누구보다 그리고 이 세상 무엇보다 더 사랑 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자기 목숨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도 요한은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하였습니다. 시편 기자는 고백하기를 “내가 예루살렘을 기억하지 아니하거나 내가 가장 즐거워하는 것보다 더 즐거워하지 아니할진대 내 혀가 내 입천장에 붙을지로다” 하며 하나님의 성전과 하나님을 사랑함을 고백하였습니다. 다윗은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하였고, 아삽은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밖에 내가 사모할 이 없나이다” 하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불법이 성하여 사랑이 식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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