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21일 - 주님을 믿는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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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믿음은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아 천국 가는 것 그 하나만으로 족한 것일까요? 성경은 결코 그렇게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다. 믿음은 우리의 전 생애와 전 삶의 영역에서 필요하지 않는 때는 한 번도 없습니다. 믿음은 어머니 뱃속에 있는 태아의 탯줄과 같습니다. 뱃속의 태아가 태어날 때까지 탯줄을 통해서 어머니로부터 호흡과 영양과 생명과 부모의 외모와 성품까지 닮아 완전한 생명체로 자라서 태어나는 것과 같이 우리도 믿음의 탯줄을 통해서 우리의 영혼이 예수님으로부터 영양과 생명과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고 사역의 능력까지 공급받는 유일한 통로가 믿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단 한 시간이라도 믿음을 떠나면 살아갈 수가 없는 이유는 주님으로부터 생명줄이 끊어지므로 영혼이 말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주님을 믿는다는 말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날마다 매 순간마다 주님을 의지하고 사는 것입니다. 주님이 나와 항상 함께 계심을 반드시 믿고 주님을 의지하며 살 때 반드시 붙들어 주신다는 확신가운데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경우에도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며, 말씀을 붙잡고 살 때 주님께서 반드시 그 가운데 임재하시고, 인도하시고 지켜주시고 말씀을 믿고 의지하며 살 때 다윗처럼 하나님을 자신의 존재와 삶의 현장에서 경험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때로는 말씀을 떠나 살아가므로 영혼이 곤고해지고, 고통가운데 있고, 자신의 존재가 비참하게 되었을지라도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죄를 고백하고 돌이켜 진리에 순종하면 언제든지 그 자리에 계셔서 만나주시고 다시 더 큰 은혜를 주시는 주님을 경험하며 사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일을 계획할 때나, 어떤 문제나 사건을 만났을 때에 내게 어떤 것이 유익이 되는가를 따라 선택하는 것이 아닌, 어떤 길이 진리를 따르는 길인가? 어떤 길이 하나님의 뜻인가를 따라서 살아가므로 주님의 인도를 받으며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자신에게 유익이 되고 모든 사람들이 원한다고 하더라도 먼저 그 길을 따르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지 묻고 그 뜻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주님의 뜻을 따르므로 사람들로부터 비난과 수욕과 버림을 당하는 일이 있을지라도 주님이 원하시는 뜻이라면 묵묵히 그 길을 가는 것이 믿음입니다.

또한 아무리 불가능해 보이고, 아무리 큰 고통과 문제를 만날지라도 그 문제와 불가능만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능히 이길 수 있고, 해결될 수 있음을 믿고 기도함으로 문제를 통해서 기적의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낯선 길이라도 하나님이 명하시면 주저함없이 가는 것이며, 아무리 어둡고 혼란스러운 일을 만날지라도 말씀 하나만을 붙잡고 묵묵히 그 길을 따라 가는 것이 믿음입니다. 또한 성경의 모든 약속을 다 믿고 자신의 약속으로 믿고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것들’ 이라고 말씀하신 것은 주님의 많은 약속을 믿고 바라고 기도하므로 성경의 인물과 같이 자신도 그 주인공이 될 수 있음을 확실하게 믿는 것입니다. 또한 자신이 아무리 연약하고 실수투성이라 할지라도 반드시 주님께서 자신을 온전하게 하실 것을 믿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우리의 믿음이 얼마나 놀라운지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더 큰 일도 한다”고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천국을 소망하며 살며 이 땅에서는 나그네로 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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