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11일 - 깊은 영성은 매일 우리 삶에서 자기를 비우고 버리고 예수님으로 채울 때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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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몸의 건강을 위하여 유산소 운동과 근육운동이 필요하듯이 영혼의 건강을 위해서도 예배와 말씀과 기도와 교제와 말씀 나눔 같은 유산소 운동과 영혼의 근육을 형성하기 위하여 일상의 삶에서 자기를 비우고 버리고 그 자리에 예수로 채우는 삶이 필요합니다.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는 반복적인 운동을 통해 몸의 불필요한 지방을 태우고 그 자리에 근육을 키우듯이 영혼의 근육은 일상의 삶에서 반복적으로 자기를 비우고 버림으로 그 자리에 예수님으로 채우는 것인데 이것이 영성입니다. 이 모든 것들은 매일 반복된 훈련을 꾸준하게 할 때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깊은 영성은 말씀의 은혜를 한 번 받았다고 하거나 성령을 뜨겁게 체험을 했다거나, 안수를 받거나 하는 일로 하루아침에 결코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결코 그런 분이 아니십니다. 오랜 시간을 통해서 그리고 우리의 일상의 모든 일들과 삶을 통해서 만들어 가십니다. 아무리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를 원하며 기도한다고 해서 짧은 시간에 결코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의 삶의 모든 과정을 매우 소중하게 여기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영적 근육인 영성을 키우기 위해서 수많은 시간과 사건들과 우리들의 연약함으로 인한 수없는 실수와 넘어짐과 세상의 악과 고통과 남몰래 흐르는 눈물과 탄식과 좌절을 통해서 자기를 비우게 하시고 하나님으로 채우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람들은 남몰래 흘리는 다량의 눈물이 있었고, 고통과 좌절과 비난과 조롱과 수치와 낮아짐을 당하게 될 때 하나님은 침묵하시므로 우리를 낮추시고, 비우고, 버리게 하시므로 그때 깊은 영성의 사람으로 만드시는 귀중한 일을 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 증에 한 사람이 야곱인데 그는 어머니 태에서부터 형보다 큰 자로 구별되었으나 그의 삶은 평탄할 길이 아닌 수많은 사건과 고난과 아픔과 실수를 통해서 하나님은 그를 깊은 영성의 사람으로 만들어 가셨습니다. 그가 바로 앞에서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일백삼십 년이라 내 나이가 얼마 못 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연조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 고백하며 바로를 축북 하였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의 일백삼십 년의 긴 나그네 세월이 험악하므로 깊은 영성의 사람으로 만들어져 바로와 요셉과 그의 아들들을 깊은 영성으로 축복하고 그들의 미래를 기도해 주었는데, 그가“내가 자식을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 하고 자기를 비우고 버릴 때 하나님으로 채우는 영성의 사람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아브라함도 깊은 영성의 사람이 되기까지는 그가 75세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40년이 지나서 이삭을 번제로 드리므로 자기를 비우고 버릴 때입니다. 그리고 140세가 되어 이삭의 아내를 얻을 때 자기의 생각과 방법을 다 버리는 모습에서 깊은 영성이 나타납니다.

바울도 예수를 얻기 위하여 자기를 비우고 유익한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겼던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은 만홀히 여기심을 받지 아니하시므로 결코 심지 않는데서 거두시는 분이 아니시며, 어떤 목적을 위해서 결코 과정을 생략하거나, 무시하거나, 건너뛰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모든 것을 한 번에 다 알려 주시지 않으시고 내가 지시할 땅으로 가라 말씀하시고 그가 순종했을 때 다음 걸음을 인도하셔서 결국 믿음의 사람으로 만드셨듯이, 하나님은 우리의 삶도 그렇게 인도하십니다. 깊은 영성은 매일 우리 삶에서 자기를 비우고 버리고 예수님으로 채울 때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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