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6월 22일 아침저녁으로 스치는 서늘한 바람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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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스치는 서늘한 바람은 어느덧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고 있나 봅니다.
들녘에는 곡식이 여물어가고 이름모를 풀벌레 소리는 자기가 떠나야 할 때가 이른 줄 아는 듯 더욱 구슬프게 울어댑니다.
이렇게 만물은 자연에 슨응하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인간은계절의 감각을 잃고 사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픔니다.
여름이 가면 가을이 오듯이 인생에도 사계절이 있습니다.
봄같은 소생하고 생장하는 아름다운 때가 있는가 하면, 여름 같은 땀 흘리는 수고와 뜨거운 햇볕을 견디어야하는 시련의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가을은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높은 하늘과 시원한 바람이 좋습니다.
가을은 풍성한 열매가 있습니다. 농부의 마음에 수확의 기쁨을 주는 보람이 있습니다.
속이 꽉 차있는 결실이 아름답습니다. 고개숙인 열매에서 겸손과 감사를 배웁니다.
무엇보다도 가을이 좋은 것은 생각하는 계절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고, 자기를 삶을 생각할 수 있는 계절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고, 자기의 삶을 생각할 수 있는 계절입니다.
가을은 묵상하기에 좋은 계절입니다. 홀로 있는 시간이 행복합니다.
토저는 ‘외로움이란 성도가 성스러움을 위해 지불해야 할 대가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과 함께 있기 위해 홀로 있음을 즐거워하는 자를 찾으신다고 합니다.
하나님과 깊은 만남을 가진 사람은 모두 홀로 있을 때였습니다.
우리 주님도 성부와의 만남을 위해 홀로 있는 시간을 즐기셨습니다.
그래서 가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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