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목사님 컬럼

사도 바울은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고 말합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은 교회에서 예배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먹는 일과 마시는 일을 통해서도 하라는 말입니다. 

어떻게 먹는 일과 마시는 일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까? 
그것은 음식을 먹을 때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음식을 먹어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즉 우상의 제물이나, 술이나, 마약이나, 정력을 위하여 먹는 보신제는 먹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먹는 일이 형제에게 유익과 덕을 끼쳐야 한다는 말입니다. 

자기의 믿음으로는 우상의 제물도 하나님이 주시는 음식으로 알고 먹을 수 있으나, 믿음이 연약한 자의 양심을 위하여 먹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더 나아가서 자신이 부요하다고 해서 너무 먹는 일에 물질을 많이 소비하는 것을 삼가고, 검소하고 절제된 삶으로 형제의 궁핍함을 생각하여 나누는 삶을 말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우리의 하는 일상생활의 일을 통해서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말합니다. 

칼빈은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하나님이 주신 소명이요, 성직이라고 말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지 주님께 하듯이 할 뿐 아니라, 모든 사람의 유익과 기쁨을 위하여 하고, 그리고 빛의 자녀답게 진실함과 성실함으로 일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추석에 먹는 일과 쉬는 일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