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목사님 컬럼

동행은 무엇입니까? 
서로 다른 사람이 같은 목표를 보는 것입니다. 
목표가 같지 않다면 동행할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주님과 우리가 동행하기 위해서는 주님의 목표를 우리가 같이 소유해야 합니다. 
소유할 뿐 아니라 그 목표를 즐거워하여 한 걸음 한 걸음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주님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세워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 마음에 주님의 거룩한 통치가 이뤄지는 것이요, 
우리를 통해 주님의 구원 사역을 온전히 이루는 것입니다. 
이 일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매일 매일 주님과 함께 이루는 것이 주님과의 동행입니다.
또한 동행은 보조를 같이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목표가 같다고 하더라고 속도를 같이 하지 아니하면 동행할 수 없습니다. 
머무를 때 같이 머물고, 걸어갈 때 피곤하고 힘들어도 같이 가야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주님과 동행하려면 우리가 주님보다 앞서가면 안 됩니다. 
조급해 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주님을 위한 일 같으나 자기의 만족을 채우려는 과욕입니다. 
그럴 때 마음에 고통이 오고 혼란이 옵니다. 
또한 주님이 걸어나 걸어가시면 머뭇거리지 말고 일어서서 가야합니다. 
처음에는 힘이 들어도 곧 주님과 같이 할 때 힘을 주십니다. 
그래서 
다윗은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므로 내가 요동치 아니 하리로다.” 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교회와 목표를 같이 하고 보조를 같이 하고 있는지요? 
그것이 바로 주님과 동행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