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7월 16일 카이로의 일정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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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의 일정을 마치고 우리는 스웨즈 운하를 건너 광야 길을 달리기 시작했다
조금 달리자 우측으로는 홍해가 보였다
저기 보이는 홍해가 바로 하나님께서 모세의 기도를 통해 바다가운데 길을 내시므로
이스라엘이 육지같이 건넜던 바다라고 생각하니 나의 시선이 떨어지지 않았다
홍해는 그때 역사의 현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푸른 물결이 넘실대고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역사적인 현장을 차에서 멀리 바라보고 있었다
홍해를 가르신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계신다
지금도 그 분의 능력은 조금도 변하지 않으셨다
그 하나님은 바로 나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아버지시다
그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와 함께 계시는데 우리는 무엇을 두려워 한다는 말인가!
홍해를 옆에 두고 한 30분정도를 달렸을까 했는데 어느새 차는 마라에 도착했다
우리는 차로 30분을 왔지만 이스라엘백성은 홍해를 건너 사흘 길을 걸어 마라에 도착했다고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쓴물을 단물로 만드신 기적의 장소다
마라에는 조그만한 우물이 있었다
마라는 이 우물만을 두고 말하는 것이 아니고 이 지역 전체를 마라라고 하는데
마라는 바다와 직선거리로 약1km정도 떨어져 있었기에 지금도 그 주위에는 약간의 물이 고여 있는 곳들이 많이 있었다
즉 거기에 고여있는 물들은 바다에 염분이 있는 물이요
광야의 햇빛을 받아 증발한 물이니 짜다 못해 쓸 수밖에 없었다
하나님은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 지역의 쓴물을 단물로 바꾸셔서 이스라엘로 마시게 하셨다
우리의 인생 여정에도 하나님은 쓴물을 단물로 능히 만드시는 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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