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5월 21일 옛날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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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옛날에는 소중한 물건들을 도자기나 옥합등의 용기에 보관했다
어떤 것은 처음부터 보관이 용이하도록 만들어진 것이 있는가 하면 어떤 것은
도자기나 옥합 자체를 깨뜨려야 비로소 안에 들어있는 물건들을 사용할 수 있는 경우가 있었다
그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소중한 물건이기 때문에 도자기나 옥합은 얼마든지 희생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깨어짐을 당하는 용기는 비록 그 가치가 사라지고 영원히 사용할 수 없게 되지만
귀한 물건을 세상에 드러내기 위하여 얼마든지 희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예수님을 담고 있는 옥합들이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지체이며 교회이기에 교회 역시 예수님을 담고 있는 옥합이라 말 할 수 있다
세상은 옥합들이 품어내는 향기를 통해 옥합 안에 들어 있는 향유의 가치를 알게 된다
옥합이 깨뜨려지면 온 집안과 인근 주변 동네까지 향유가 나온다
그러나 만일 향유가 들어가야 할 옥합 안에 다른 것이 가득하다면 어떻겠는가?
오늘날 성도들은 세상을 진동할만한 그리스도의 향기를 품어내고 있는가?
아니면 스스로 만족하고 자족하지만 세상에 영향력을 전혀 주지 못하는 이름만 옥합뿐인가?
향유를 담은 옥합들은 자신의 삶을 아낌없이 깨뜨림으로 예수님이 온 세상에 증거되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은 예루살렘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땅 끝과 열방을 먼저 구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몸담고 있는 삶의 현장이다
먼저 가장 가까이 있는 가족들에게 향유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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