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20일 - 정해진 장소와 정해진 기도 시간에 기도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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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느 때나 어디서나 기도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항상 기도할 수 있으며, 쉬지 않고 기도하고, 성령 안에서 무시로 기도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정해진 장소와 정해진 기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 이유는 정해진 장소와 정해진 기도 시간 없이 그냥 일상에서 아무 때나 어디서나 하는 기도는 진실하고 끈질기고 간절하게 부르짖는 기도는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기도 시간을 정해놓고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장소에서 기도하는 사람은 마음가짐 뿐만 아니라, 기도의 집중력인 간절함과 진실함과 끈질긴 기도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훈련된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무시로 하는 기도조차도 진실한 기도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기도의 형식을 보시는 것이 아니라,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에게 능력을 베푸시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진실하고 간절함으로 마음을 하나님께 집중하여 자신의 내면 깊은 곳을 하나님께 보여드리고 내어드리고 고백하는 시간이요, 진실하고 간절하게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듣고, 교제하고, 순종하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정해진 장소와 정해진 기도 시간 없이 항상 기도하고 있다고 하지만 실상은 진실하고 간절한 기도는 불가능합니다. 물론 하나님은 기도의 장소나 정해진 기도 시간에 하는 기도만 들으시는 것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진실하게 하는 기도를 들으십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기도하는 괴정을 통해 자신을 복종시키거나, 기도를 통해 자신을 부인하고 버리는 행위는 시간을 정해놓고 정해진 장소에서 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과의 차이는 비교할 수 없이 큰 것이 사실입니다. 저는 이번 쉼의 시간을 통해서 예전과 다르게 정해진 기도 시간이 없이 잠에서 깨어나면 아무 때나 기도했습니다. 침상에서도 하고, 거실이나 식탁에서도 하고, 산책을 하면서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정해진 기도 시간을 지키려고 애쓸 필요도 없이, 부담 없이 기도하게 되어 편하기는 하였으나 간절함이 사라지고, 기도의 헌신과 희생도 없고, 힘들어도 애쓰며 기도하는 마음이 없다 보니, 기도 후에 주님이 주시는 평안이나 확신이나 위로나 소망이나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기 힘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능력 있는 기도의 사람들은 모두 정해진 장소에서, 정해진 기도 시간에 기도하므로 주님의 임재와 능력이 나타났으며, 그들이 무시로 기도할 때조차도 주님은 함께하셨던 것입니다. 다윗 또한 시간을 정해놓고 기도했는데 그는 “저녁과 아침과 정오에 내가 근심하며 탄식하며 기도하므로 여호와께서 내 소리를 들으시리라” 하였고, 기도의 사람 다니엘도 기도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기로 한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므로 하나님의 신에 감동된 능력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베드로와 요한은 제구 시 기도 시간에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갔으며, 제삼 시와 제육 시에 정해진 기도 시간에 기도하여 성령 충만하므로 능력이 나타났으며, 예수님께서도 새벽 미명에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셨으며, 습관을 쫓아 감람산에서 기도하셨고, 잡히시던 날 밤에도 무릎을 꿇고 간절하게 기도하셨던 것입니다. 따라서 능력 있는 기도의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시간을 정해놓고 기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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