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10일 -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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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5 2022.04.07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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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에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는 말씀은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이 우연히 일어난 것이 아니라, 모든 일들이 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셔서 일어난 것임을 인정하라는 말씀입니다. 그것은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의 호흡을 주장하시고, 나라의 경계를 정하시며, 별들의 수효를 세시고 각각 그 이름을 부르시며, 들짐승도 해갈하지 않게 하시고 먹이시며, 심지어 길가에 있는 들풀과 작은 꽃들도 기르시고 친히 아름답게 입히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물며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신 사람들의 모든 삶을 다스리시며 주관하지 않으시겠습니까?
따라서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일어나는 좋은 일도, 슬픈 일도, 어려운 일도, 즐거운 일도, 감사한 일도, 억울한 일도, 성공한 일도, 실패한 일도, 모두 하나님께서 다 알고 계시며 또한 허락하셔서 된 일임을 알아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고 멀리 계셔서 우리의 삶을 상관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은 참새 한 마리가 땅에 떨어지는 것도 다 주관하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잡히시던 날 밤에 칼을 휘두른 베드로에게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않겠느냐” 하시고 순순히 그 잔을 받으셨습니다. 전도서에는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모든 것은 영원히 있을 것이라 그 위에 더할 수도 없고 그것에서 덜 할 수도 없나니 하나님이 이같이 행하심은 사람들이 그의 앞에서 경외하게 하려 하심인 줄을 내가 알았도다”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셉은 형들에게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음으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하며 형들을 위로하였고,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도 요셉은 형들에게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믿음의 사람들을 인도하신 것같이, 우리도 지금까지의 모든 일을 하나님께서 인도하심을 믿을 때 오늘과 내일에 일어날 모든 일에도 우리는 평안하며 감사할 수 있고, 좋은 일이 있을 때에도 자신에게서 난 것 같이 스스로 만족하거나 교만하지 않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영광 돌리므로 더 큰 은혜 가운데 살아가며, 고난의 때에도 선하신 하나님이 허락하셔서 된 것임을 믿음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하므로 더욱 아름답게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는 말씀은 모든 일에 하나님께서 늘 함께 계심을 인정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침묵할 때에도, 답답한 일을 만나도, 사방으로 욱여쌈을 당하여도, 박해를 받아도, 거꾸러뜨림을 당할 때에도 하나님은 항상 함께 계심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때 하나님은 기뻐하시며 우리의 길을 인도하십니다. 그래서 욥은 극한 고난 중에도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 하였고, 바울은 억울하게 매를 맞고 감옥에 갇혔을 때 기도하고 주를 찬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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