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15일 - 성전 수리에서부터 시작되어 신앙의 개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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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야 왕의 개혁운동은 성전을 정결하게 하고 성전을 수리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어 신앙의 개혁으로 이어졌습니다. 출애굽을 한 이스라엘 역시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지 전에 시내산에서 상막을 만든 후에 가나안 정복이 시작되었습니다. 솔로몬 또한 그가 왕이 되자 처음으로 한 일이 성전을 건축한 일이었으며, 그 일을 바탕으로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그리고 남 유다가 포로에서 돌아옴에 있어서 성전을 재건하라는 하나님의 명령과 함께 포로에서 행방이 되어 돌아오게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예수님께서도 성전을 정결하게 하는 것에서부터 공생애를 시작하여 복음을 전파하시고, 십자가를 통하여 구원을 완성하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성전 건축이나 성전을 성결하게 하고 수리하는 것은 눈에 보이는 외적이고 물질적인 것이지만, 개혁은 외적인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영적인 것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성경 전체에서 일관되게 말씀하시므로 의미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상을 제거하고, 성막과 성전 건축, 성전을 수리하고 성결하게 하는 개혁 없이는 신앙의 회복은 불가능합니다. 하나님은 외적인 것이나 물질적인 것을 초월하시지만 사람은 물질적인 것과 영적인 것이 서로 연결이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의 회복을 위해서는 반드시 눈에 보이는 세상과 물질적인 것에서 돌이킴이나 물질의 헌신이 필수라는 것입니다. 다윗이 성전을 건축하려 할 때에 하나님은 나단 선지자를 통해서 다윗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나를 위하여 내가 살 집을 건축하겠느냐?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부터 오늘까지 집에 살지 아니하고 장막과 성막 안에서 다녔나니... 너희가 어찌하여 나를 위하여 백향목 집을 건축하지 아니하였느냐고 말하였느냐?” 그러나 다윗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나를 위하여 건축할 마음이 있으니 이 마음이 네게 있는 것이 좋도다” 하시고, “내가 너를 위하여 집을 세우리라” 하시며, 가시적인 것에서 신령한 약속을 이루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정치적인 목적으로 지어진 헤롯 성전이라 할지라도 “너희가 내 아버지의 집으로 강도의 소굴을 만드는도다 내 집은 만민의 기도하는 집이라” 하시며 성전을 성결하게 하시고 결국 죽으심과 부활과 성령의 강림으로 마음의 성전도 정결하게 하셨던 것입니다. 요시야는 8세에 왕이 되어 아직도 그가 어렸을 때 왕이 된지 8년인 16세에 비로소 그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을 찾았고, 이어서 4년 후인 그의 나이 20세에 유다와 예루살렘을 정결하게 하여 모든 우상들을 제거하고, 6년 후인 26세에 성전을 정결하게 하고 성전을 수리하다가 율법책을 발견하여 율법의 말씀을 듣자 곧 자기의 옷을 찢으며 회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온 백성으로 하여금 율법의 모든 말씀을 읽어 귀에 들려주고 여호와께 복종하고 말씀대로 살 것을 명하고 비로소 유월절을 지켜 행하였습니다. 그런데 그가 만약 눈에 보이는 우상을 제거하지 않고 성전을 정결하게 하지 않고 수리하지 않았다면 개혁 운동은 없었을 것입니다. 남 유다는 이미 히스기야 왕 때부터 죄악으로 나라가 기울어져 절망적인 상황이었지만, 요시야 왕의 개혁을 통하여 그 영향을 받은 다니엘과 세 명의 친구는 그가 죽은 지 4년 후에 포로가 되어 비록 바벨론에 끌려갔지만 그 가운데서도 바벨론과 페르시아 제국에서 절대적 신앙으로 큰 영향력을 행사했으며, 포로에서 돌아오는데도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우리 교회도 죄악으로 어두워진 이 시대에 성전 수리가 영적인 개혁으로 이어지길 간절히 소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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