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19일 -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이요, 하나님의 벗이라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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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이요, 하나님의 벗이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내가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고 천하 만민은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될 것이 아니냐?” 하시며 속마음을 아브라함에게 털어 놓으셨으며, 아브라함을 나의 벗이라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죄인인 사람이 하나님의 벗이 될 수 있을까요? 그것은 오직 믿음으로 가능한데, 하나님은 그토록 믿음을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에게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말씀하시며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 하셨는데, 친구이기에 아버지에게 들은 것을 다 알게 하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이 처음부터 믿음의 사람이요 하나님의 벗이 된 것이 아닙니다. 그는 24년이란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야 약속을 믿게 되었고, 그 후에 믿는 자에게 따르는 이삭을 드리는 순종 후에야 비로소 하나님의 벗이라 칭함을 받게 되었던 것입니다(약 2:21-24). 그의 삶을 돌아보면 그에게 자랑할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실수투성이 뿐이었습니다. 그런데도 그가 믿음의 조상이요, 하나님의 벗이라 칭함을 받게 되기까지는 오랜 시간과 연약함으로 수많은 실수를 겪으면서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이 결국 그를 믿음의 사람으로 만드셨고, 믿음으로 그는 하나님의 벗이 되었습니다.

그런 그가 믿음의 조상이 된 것이 우리에게는 큰 위로와 소망이 되는 이유는 그의 삶의 여정이 연약한 우리와 같기 때문입니다. 그는 갈대아 우르에서 부르심을 받았을 때 온전하게 순종하지 못하고 아버지 데라와 동생 나홀과 조카 롯을 데리고 나왔으며, 그리고 그는 가나안 땅이 아닌 하란에서 가족과 함께 머물다가 아버지 데라가 하란에서 죽은 후에야 하나님이 지시한 가나안 땅에 들어갔지만 친척인 조카 롯을 데리고 갔습니다. 또한 가나안 땅에 흉년이 들자 그는 하나님께 묻지도 않고 물이 넉넉한 애굽 땅으로 내려갔으며,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기보다는 인간 방법으로 자기 목숨을 위하여 아내를 누이라고 속이므로 아내를 바로에게 빼앗기는 일까지 당했던 것입니다. 그는 여전히 하나님보다 조카 롯을 더 의지하므로 롯과 다툼이 생기자 롯을 떠나보냈습니다. 그 후에도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보다는 자기의 종 엘리에셀을 상속자로 생각하고 있음으로 하나님께서 그에게 나타나 “그가 너의 후사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너의 상속자가 되리라” 하시며 밤에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셔서 “네 몸에서 날 후손이 하늘의 별과 같이 되리라” 다시 약속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약속을 받은 후에도 인간적인 열심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려고 여종 하갈을 취하여 자녀를 낳게 되었지만 결국 그와 결별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믿음의 사람으로 만드시기 위하여 13년 동안이나 침묵하셨고, 그 후 그가 99세가 되었을 때 하나님은 그를 찾아가셔서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하시고, “내가 너에게 한 약속을 내가 이루리라” 하시며, 아내 사라의 몸에서 아들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때에도 그는 인간적인 생각이 들어 속으로 웃으며 “이스마엘이나 하나님 앞에서 살기를 원하나이다" 하자, 하나님은 “아니라 네 아내 사라가 네게 아들을 낳으리니 너는 그 이름을 이삭이라 하라" 말씀하시므로 그가 비로소 하나님의 약속을 결국 믿어 믿음의 조상이 되고 하나님의 벗이 되었는데,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그에게 믿게 하시고 친히 이루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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