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3일 -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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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갈수록 어려움과 낙망할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때 우리는 어떻게 이 모든 것들을 이기며 살아갈 수 있을까요?

그것은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야 합니다. 다윗은 심한 고통과 절망의 순간에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 하며 절망에 빠진 자기 영혼에게 자기가 명령하며 가르치고 있습니다. 다윗은 압살롬의 반역과 자신을 왕에서 축출하려는 반역자들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요동치 않고,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나의 영혼아 잠잠히”라고 말하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나 환경을 바라보지 말고, 또한 인간적인 어떤 행동을 하려는 것을 다 포기하고 침묵 가운데 무자비하게 공격하는 원수들로부터 구원이 전능하신 하나님께 있음을 믿고 하나님만 바라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하나님만 바라는 이유는 오직 하나님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나의 구원과 영광이 하나님께 있음이여 내 힘의 반석과 피난처도 하나님께 있음을 믿고 확신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찾고 의지하는 자를 구원하시기 때문입니다. 비록 죄를 범해 하나님으로부터 징계를 받는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하나님은 자신만을 의지하고 찾는 사람을 단 한 번이라도 버리시거나 물리치지 아니하시고 구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고통과 어려움은 하나님만을 찾고 바라지 않음으로 생긴 일입니다. 하나님은 고통을 통해서 다시 하나님만 찾게 하시려고 고난을 허락하셨기 때문입니다. 바울도 아시아에서 힘에 겹도록 심한 고난을 당하여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자신이 사형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나 그는 그 환난과 고난을 당한 이유가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심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는 말은 침묵하고 자기를 포기하는 것 뿐만 아니라, 낙심의 마음이 올 때마다, 분한 마음이 올 때마다, 절망의 마음이 올 때마다 우리도 다윗처럼 시시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시시로 그 앞에 자신의 상한 마음을 고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그 이유는 하나님만이 우리의 피난처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의 고백을 우리에게 약속의 말씀으로 주신 이유는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는 다윗을 기뻐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시시로 자신을 의지하고 상한 마음을 털어놓는 것을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때 다윗처럼 어려움과 대적의 손에서 구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어려움과 고난을 당할 때 우리의 힘으로 해결하려 하거나 어려운 상황만 바라보며 낙심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면 깊은 수렁에 빠져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때야말로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만을 의지하라는 뜻임을 알고, 히스기야가 얼굴을 벽으로 향하여 하나님만을 바라고 찾은 것같이, 우리도 우리의 시선을 하나님께로 향하고 하나님만을 바라고 찾아야 할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은 절망 중에서도 우리에게 소망을 주시므로 마음이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생각지도 못한 어려운 일들이 일어나므로 우리를 낙심시키고 있습니다. 그때 어려움만 바라보면 안 됩니다. 다윗처럼 우리는 자기 자신에게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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