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12. 참된 신앙은 매일의 평범한 일상을 주님의 말씀으로 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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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신앙은 매일의 평범한 일상을 주님의 말씀으로 사는 것입니다. 누가 보지 않고 누가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매일의 일상을 말씀으로 살므로 아무 일에도 부끄럽지 않고 거룩하고 흠이 없는 존재로 사는 것입니다. 지금이야말로 정말 그렇게 살 때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삶을 돌아보면 예배와 기도와 섬김은 있는데, 일상에서 말씀 순종과 거룩한 삶은 없는 것 같습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백성이 거룩함을 잃어버렸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 바로 예배는 있는데 일상의 삶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위한 일이나 봉사는 있는데 말씀 안에서 변화나 누림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그러함에도 잘못을 전혀 깨닫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신앙생활을 잘하는 줄 알고 있는 것입니다. 삼손이 바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심판하고 버리셨던 때가 항상 그랬습니다. 그들은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을 위해 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줄 알았지만 그것은 그들의 생각일 뿐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예배나 일보다 일상에서 말씀 순종을 더 원하신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무엘은 “여호와께서 번제나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라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주님은 말씀을 통해서 우리의 일상에서 우리와 함께 하시고 싶기 때문이며, 말씀으로 존재가 거룩하게 되므로 우리의 하나님으로 항상 존재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모르거나 죄의 지배를 받는 사람일수록 일을 통해 만족하거나 무엇인가를 해야만 한다는 불안감을 느낍니다. 그래서 주님은 마르다의 봉사보다 말씀을 귀담아 듣는 마리아를 더 좋아하셨고, 주님은 산상수훈에서 말씀을 듣고 주의 뜻대로 행하는 자는 기뻐하셨지만, 주여! 주여! 부르면서도 주의 뜻대로 행하지 않고 일만 한 사람들은 모두 버리셨습니다. 그들은 말씀을 통해 주님의 뜻을 깨닫고 살기보다 세상 사람처럼 무엇을 하려고만 했기 때문입니다. 예배와 일과 봉사는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거룩한 존재가 되는 것을 대신하거나, 일상에서의 말씀 순종보다 결코 우선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일을 위하여 우리를 부르신 것이 아니라 일보다는 나를 원하시며, 이 세상에서 나를 가장 소중하게 여기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악을 행하면서 예배를 드리는 백성에게 “너희 소돔의 관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너희 고모라의 백성들아 우리 하나님의 법에 귀를 기울일지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나는 숫양의 기름에 배불렀고 나는 수송아지나 어란 양이나 숫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이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냐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가증히 여기는 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 하셨습니다. 또한 말라기 선지자는 하나님을 공경함 없이 제사만 드리는 백성에게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내 제단 위에 헛되이 불사르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너희 중에 성전 문을 닫을 자가 있었으면 좋겠도다 내가 너희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너희가 손으로 드리는 것을 받지도 아니하리라” 하였습니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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