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26일 - 주님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려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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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은 “주는 나의 주님이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라고 고백하였습니다. 다윗의 고백은 자신에게는 여호와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은 결코 존재하지 않으며, 하나님만이 자신의 하나님이시며, 하나님만이 자신의 가장 큰 복이라는 고백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는데 그것은 ‘하나님만이 자신의 진정한 복이며’ 하나님 안에 모든 복이 다 들어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가 그렇게 고백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을 통해서만이 맛보고 누릴 수 있는 복을 경험하였기 때문인데, 그것은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이었습니다. 말씀을 통해서 주시는 복이 그처럼 크고 놀라운 것은 말씀으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임재는 이 세상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복이며 기쁨이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고 누리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결코 아니며,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가 아니고는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나를 훈계하신 여호와를 송축할지라 밤마다 내 양심이 나를 교훈하도다”하며 말씀으로 자신을 만나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은혜와 기쁨이 얼마나 컸던지 그는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이러므로 나의 마음이 기쁘고 나의 영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살리니”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하였습니다. 말씀으로부터 오는 복은 요셉이 그랬던 것처럼 환경에도 이어져 하나님이 자신의 상급이요 산업과 잔의 소득이며 나의 분깃을 지키시며,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인 기업이 아름다운 곳에 있다고 하였는데 이것은 아버지의 양을 칠 때부터 주신 은혜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도 다윗과 같은 복을 주시려고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려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우리와 함께 거하시려고 하늘의 영광을 스스로 버리시고 사람이 되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큰 복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거하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가장 큰 비극과 고통과 절망은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삶입니다. 다윗은 밤마다 하나님께서 심장을 통해서 교훈하시므로 하나님을 항상 옆에 모시고 산다고 했는데, 우리는 주님이 우리 마음에 항상 현존해 계셔서 매 순간마다 교훈하시고 말씀하시고 만나주십니다. 주님은 말씀으로만 우리와 함께 계실 수 있기 때문이며, 말씀으로 주님을 만나므로 기쁘고 영혼이 즐거워하며 우리의 육체도 안전하게 거하며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그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기에 우리도 “주는 나의 주님이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습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습니다. 주님만이 나의 복이며, 주님은 나의 산업과 잔의 소득이시며, 주님께서 나에게 주시는 모든 상황과 삶은 모두가 아름답고 좋은 것이라고 우리도 고백할 수 있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려고 오신 주님은 이제는 우리 몸을 성전 삼아 말씀으로 영원토록 거하시면서 우리와 친밀하게 말씀하시고 임재하시는데, 이 모든 것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려고 오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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