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6일 - 하나님은 왜 우리로 사탄이 지배하고 죄가 가득한 이 세상에 살게 하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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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왜 우리로 사탄이 지배하고 죄가 가득한 이 세상에 살게 하셨을까요? 하나님은 이 모든 것들을 통해서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서 입니다. 이 세상은 우리가 믿음으로 살아가기에는 참으로 위험한 곳임에는 틀림없지만 그럼에도 모든 것을 다 아시는 하나님께서 이 험한 세상에 우리로 살게 하신 이유는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우리에게 꼭 필요하고 유익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 하심으로 죄 많은 세상을 피하라 하지 않으시고, 더 적극적인 믿음으로 살라 하셨습니다. 우리가 너무 부족하고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 우리에게 세상의 빛이요, 소금이라 하신 이유는 빛이시고 소금이신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에 우리는 세상의 빛이요, 소금입니다. 그래서 주님을 믿는 우리를 빛의 자녀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세상이 죄로 너무 어둡기 때문에 빛과 소금인 우리가 이 세상에 꼭 필요한 존재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빛의 자녀요, 우리를 세상의 빛이요, 세상의 소금이라 하셨지만 실상 우리들의 모습은 너무도 초라하기만 합니다. 빛보다 어두움 가운데 살 때가 더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를 세상의 빛이요 소금이라 하신 것은 빛이신 주님이 함께 계시기 때문이요, 둘째는 어두운 이 세상을 통해서 주님은 우리 안에 빛을 더욱 밝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를 세상의 빛이라 하셨고, 우리로 이 어두운 세상에 살게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주님은 어떻게 어두운 세상을 통해서 우리를 빛으로 만들어가실까요? 그것은 세상이 어두워질수록 우리는 어두운 세상의 영향을 받아 넘어지고 죄에 빠질 때가 많지만, 그때마다 우리의 죄를 징계하시고, 또한 징계를 통해 당하는 고난과 슬픔을 통해 죄를 멀리하며 하나님만 의지하고 의를 갈망하므로 우리를 빛과 소금으로 만들어가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이 아무리 어둡고 위험하다 하더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시기에 우리를 세상에 두셔서 유익하게 하시고, 우리를 통해 세상을 살리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연약하여 수없이 반복하여 죄에 넘어진다고 하더라도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죄 가운데 빠지지 않게 하시기보다는, 우리가 천 번을 넘어져도 하나님은 그 넘어짐을 통해서 우리를 단련하시고 정결하게 하셔서 악을 미워하고 하나님을 갈망하여 악으로부터 우리를 거룩한 존재로 만들어가시며 구원을 이루어가시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깨달은 사람은 이 세상을 두려움 가운데 살지 않고 담대하게 살게 됩니다. 그래서 주님은 “너희가 세상에서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셨으며, 요한은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하였는데, 그 믿음이 바로 주님이 항상 함께 계신다는 믿음과, 어두움을 통해서도 우리를 빛으로 만드신다는 믿음입니다. 그러므로 히브리서 기자는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 흘리기까지는 대항하지 아니하였다”고 말하고 있는데, 여기서 피 흘리기까지 대항한다는 것은 끝까지 저항한다는 것과, 죄에 넘어지고 쓰러져서 피투성이가 되었을지라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 온전하게 하시는 주님만을 의지하고 일어서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에스겔을 통해 말씀하시기를 “너는 피투성이라도 살아 있으라 다시 이르기를 너는 피투성이라도 살아 있으라” 하셨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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