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5일 - 우리의 믿음은 계속해서 자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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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0 2021.09.0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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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믿음은 계속해서 자라야 합니다. 여기서 믿음이 자란다는 말은 어린아이의 일을 버리고 장성하여 온전한 자로 세워지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성품을 닮은 자로 자라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하였습니다. 베드로 또한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정욕 때문에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느니라” 하였던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비록 겨자씨 한 알과 같이 작고 초라하다 할지라도, 하나님 나라는 반드시 자라서 나무가 되어 새들이 깃들이게 되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 신실한 믿음의 사람들은 세월이 지나갈수록 그들의 믿음도 자라서 결국에는 성숙한 존재가 되어 영광스러운 삶을 살았음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들도 우리와 같이 연약한 존재이기 때문에 때로는 실수하여 넘어지기도 하였지만, 그럼에도 그들이 성숙한 존재로 자랐던 이유는 그들은 모두 실수를 했을 때 철저하게 회개를 하였고, 하나님은 그런 과정을 통해서 자라게 하시고 성숙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숙하는데 우리의 연약함이나 실수가 아무런 문제나 걸림돌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우리의 믿음은 왜 자라지 않고 멈추어 있는 것일까요?
첫째, 그 이유는 불순종하거나 죄를 범하고 회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불순종과 회개하지 않는 죄는 믿음의 기운을 막아 결코 자랄 수 없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씨 뿌리는 비유에서 “가시떨기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이나 지내는 중 이생의 염려나 재물과 향락에 기운이 막혀 온전히 결실하지 못하는 자라” 하였습니다. 죄는 우리의 믿음이 자라지 못하게 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공급되는 모든 것을 막아버립니다. 그러나 진정한 회개는 새롭게 자라는 양분이 되는 것입니다.
둘째, 우리의 믿음이 자라지 않는 이유는 말씀을 사모하여 마음으로 받지 않고 귀로만 듣고 잊어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베드로 사도는 “갓난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자라게 하려 함이라” 하였습니다. 바울 또한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라” 하였고,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하였습니다.
셋째, 우리의 믿음이 자라지 못하는 이유는 자만하여 선 줄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너희가 이미 배부르며 이미 풍성하며 우리 없이도 왕이 되었도다” 하며 “형제들아 나는 아직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하였습니다. 우리가 성숙한 존재가 되면 더욱 작아지고, 자신이 더욱 희미해지고, 더욱 순수해지고, 더욱 깨끗해지고, 더욱 친밀해지고, 말씀과 죄에 더욱 민감해져 존재가 더 넉넉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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