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12일 - 지금은 주님이 곧 오신다는 약속을 붙잡고 살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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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3 2021.09.0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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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주님이 곧 오신다는 약속을 붙잡고 살 때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그러지 않을지라도 혼자만이라도 그렇게 살 때입니다. 미련하고 어리석은 사람처럼 보일지라도 그렇게 살 때입니다. 이 글을 반복해서 쓰는 것은 지금 그 삶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며, 또한 참된 신앙의 본질이기 때문입니다. 초대교회의 모든 사도들과 성도들은 하늘에 있는 산 소망 곧 주님이 오심으로 하나님 나라를 기업으로 받는 것이 그들의 신앙의 목표요, 기쁨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서로 사랑할 수 있었고, 깨어있을 수 있었고, 구원의 복음을 기쁨으로 전할 수 있었고, 세상의 유혹과 핍박도 기쁨으로 이길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이야말로 모든 사람들이 다 졸며 잘지라도 자신만은 주인이 혼인집에서 돌아와 문을 두드리면 곧 열어주려고 기다리는 종과 같이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서 있을 때입니다. 주님은 혹 이경에나 혹 삼경에 이르러서도 주인을 기다리며 깨어있는 종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으리라 하시며, 깨어 있는 종들에게 주인이 와서 띠를 띠고 그 종들을 자리에 앉히고 나아와 수종들리라 말씀하시며,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종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줄 자가 누구냐? 주인이 이를 때에 그 종이 그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은 복이 있으리라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그 모든 소유를 그에게 맡기리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정말로 말씀을 그대로 믿고 살아가는 사람이 보이지 않습니다. 다 졸며 자거나 아니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남녀 종들을 때리며, 먹고 마시고 취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더 큰 문제는 목회자들조차도 누구 하나 때를 분별하여 주님의 말씀을 그대로 가르치거나 그대로 믿고 사는 사람을 찾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러할진대 하물며 성도들은 어떻게 깨어 있을 수 있을까요? 교회가 세속화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복음의 본질이요, 구원의 본질이 아닌, 잠시 있다 사라질 눈에 보이는 썩어질 것에 소망을 두었기 때문입니다. 설령 그것이 교회 부흥이고, 영혼 구원이라 할지라도 본질을 떠났다면 위험합니다.
지금이야말로 밤이 깊어 깨어 있기가 매우 힘들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다고 해서 깨어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 어두운 세상에서 죄의 유혹과 육신의 정욕을 이기고 깨어 있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신앙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 본질이 바로 초대교회의 사도들과 성도들 같이 우리의 소망을 하늘에 두고 주님이 나타나기를 사모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은혜요, 복이요, 영광의 소망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왕권을 가지고 반드시 다시 오실 것이라 약속하시고, 그런즉 너희는 깨어 있으라 하셨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언제 오실지 말씀하지 않으신 것이 큰 은혜였습니다. 그래야 종들이 깨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주님 말씀을 그대로 믿고 깨어 있는 착하고 충성된 종이 누구인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주님께서 영광스러운 왕으로 오셔서 온 세상을 심판하실 때에 착하고 충성된 종들에게 상을 주시고, 악하고 게으른 종에게 벌을 내리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만약 주님께서 언제 오실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다면 주님이 더디 오리라 생각하여 먹고 마시며 살아가거나, 핍박을 당할 때 변절하여 2000년 전에 교회는 사라졌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두운 세상에서 작은 등불을 손에 들고, 오늘도 내일도 주님을 기다리며 살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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