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19일 - 이른 비와 늦은 비인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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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는 엘리야와 엘리사를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두 사람을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말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두 사람은 모두 기도의 사람이요, 성령이 충만한 사람이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사람은 성령이 충만한 사람이요, 기도의 사람을 말합니다. 즉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 성령이 충만한 사람, 그래서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쓰임 받는 사람을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부릅니다. 그렇다면 이 두 사람은 어떤 시대에 활동을 하였는가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활동했던 시대를 통해 미래에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실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활동했던 시대는 우상 숭배가 만연해 있던 북이스라엘의 오므리 왕조 때입니다. 하나님은 우상 숭배의 어두운 시대에도 이스라엘을 버리지 않으시고, 성령에 충만한 선지자를 통해서 그 백성을 돌보시고,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않은 남은 자를 보호하고 구원하셨던 것입니다. 우상 숭배가 만연한 악한 시대에 남은 자를 돌보시고 구원하시는 데는 오직 성령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았던 엘리사는 엘리야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따르며 “당신의 영감이 내게 갑절이나 임하기를 원하나이다”하며 간구했던 것입니다. 그러지 않고는 어두운 시대에 믿음을 지킬 수도 없고, 백성들을 돌보거나 구원할 수가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에 하나님은 요엘 선지자를 통해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적당하게 주시리니” 말씀하시면서 그 이른 비와 늦은 비가 ‘성령’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성령을 말세에 부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요엘 선지자가 예언한 성령이 오순절의 성령 강림으로 성취되었음을 말하며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을 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그때에 내가 내 영을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 주리니 그들이 예언할 것이요 또 내가 위로 하늘에서는 기사를 아래로 땅에서는 징조를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로다 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아르기 전에 해가 변하여 어두워지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되리라” 하였습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말세는 오순절 성령이 임하므로 이른 비의 예언이 성취되었으며, 마지막 주님이 오셔서 심판하기 전에 늦은 비로 다시 성령이 충만하게 임할 것을 말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죄악이 관영하고 심판이 가까이 올 때에 하나님은 성령을 만민에게 보내주셔서 남은 자를 보호하시고 구원하시고 심판하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지금은 다른 어떤 방법이나 우리의 힘으로는 우상 숭배로 가득한 이 시대에서 자신의 믿음을 지키거나 하나님의 돌보심을 받을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약속하신 늦은 비인 성령의 충만함을 받는 길 밖에는 없습니다. 우리가 그토록 말씀을 많이 듣고 기도를 하여도 바알 숭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늦은 비로 임하신 성령의 충만을 구하거나 받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도 60년대와 70년대 가장 어려운 때에 성령 충만으로 한국교회는 물론 전 세계에 놀라운 부흥을 일으킨 목사님이 소천하셨다는 소식에 마음이 숙연하기만 합니다. 돌이켜 볼 것은 우리가 그 목사님의 신학을 논하기 전에 “우리는 왜 좋은 신학이 있고, 좋은 설교가 있음에도 교회가 정체하고 무능력한가?” 그분을 생각하며 깊이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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