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28일 - 지금은 말씀에 내성이 생긴 사람들이 너무도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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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8 2021.11.2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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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말씀에 내성이 생긴 사람들이 너무도 많은 것 같습니다. 여기서 “내성이란?” 약물을 반복적으로 복용하므로 인하여 약물의 효과가 감소하거나 전혀 나타나지 않는 현상을 말합니다. 그러면 다른 약을 사용할지라도 치료가 되지 않거나 치료가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듣는 말씀은 우리 영혼을 치료하고, 변화시키고, 거듭나게 하고, 살리는 능력이 있어 말씀을 들으면 믿음이 생기고, 새 사람으로 변화되고, 치료되고, 영혼이 소생되는 것이 당연한데, 어떻게 살아있는 생명의 말씀에 내성이 생길 수 있을까요? 예수님은 “너희가 어떻게 들을까 스스로 삼가라 누구든지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있는 줄로 아는 것까지도 빼앗기리라 하시니라” 하시며,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는 듣기에 둔하고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함이라” 하셨던 것입니다. 우리 중에 어떤 사람이 말씀을 들어도 믿음이 생기지 않고, 감동이 되지 않고, 회개가 되지 않고, 치료가 되거나 소생이 되거나 소망과 위로가 되지 않는다면 말씀에 내성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너무 피곤하거나, 바쁘거나, 어려움으로 낙심을 하거나, 사람으로부터 상처를 받거나, 잠시 믿음이 떨어지거나, 세상을 사랑하거나, 정욕을 따라 살거나, 순종하지 않거나, 죄를 지으면 누구나 얼마 동안은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얼마 안가서 말씀을 들을 때 자신의 잘못된 모습이 보이므로 회개가 되고, 감동이 되고, 위로가 되고, 소망이 되고, 다시 하나님의 뜻과 거룩하게 살고자 하는 마음이 든다면 그 사람은 잠시 죄로 인하여 그렇게 된 것일 뿐이요, 말씀에 내성이 생긴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 실수와 실패를 통하여 더욱 말씀대로 살기를 원하고, 죄를 짓지 않고 거룩하게 살려는 마음을 소원하므로 그 넘어짐을 통해 더욱 겸손하고 거룩해집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요, 붙드시는 자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침체의 기간이 너무 오래 가거나, 말씀을 들어도 감동이 되지 않고, 자신의 모습이 보이지 않고, 다른 사람의 죄만 보이거나, 예배를 드려도 아무런 느낌이 없거나, 찬양을 불러도 입으로만 부르게 되는 일이 오래 반복되고 있다면 그 사람은 말씀에 내성이 생긴 것이 확실합니다. 정말 이 시대에는 그런 사람이 회복되거나 치료되기가 거의 불가능하여 영혼이 결국 죽게 되므로 말씀에 내성은 암보다 더 위험합니다. 성경에는 그런 일들이 많이 나오는데,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지만 그들이 듣지 않고 마음을 더욱 완악하게 하므로 결국 멸망을 당했던 일들입니다.
말씀에 내성이 생기는 이유는 말씀을 믿음으로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들은 바 그 말씀이 너희에게 유익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과 결부시키지 아니함이라” 했습니다. 또한 말씀을 듣고 순종하지 않거나, 죄를 짓고 회개하지 않기 때문이며, 성령이 말씀하시고 탄식하지만 무시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마음이 점점 굳어지고 감각이 없어지므로 어떤 말씀을 들어도, 예배를 드려도, 기도와 찬양을 해도, 교제를 해도 아무런 감동이 없고 형식적인 믿음으로 전락됩니다. 이 어두운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믿음의 순수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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