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18일 - 심판을 준비하는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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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 준비함이 지혜입니다. 무슨 일이 있기 전에, 곤고한 날이 임하기 전에, 아무 낙이 없다고 하기 전에, 큰 환난이 있기 전에, 내 삶이 다하기 전에, 주님이 오시기 전에 항상 기도로 깨어 있어 거룩하고 경건한 삶을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는 갑자기 우리게 임하는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때는 아무런 준비도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해도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람이 아무런 문제가 없고, 아무런 고통이 없는데도 미리 거룩하고 경건한 삶을 준비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고통을 당할 때조차도 하나님을 의지하거나 찾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해결해 보려고 하는 것이 인간인데 아무런 문제나 고통이 없는데도 자신의 안일함을 스스로 버리고 미리 준비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은혜로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이지 않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준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으니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을 따르는 의의 상속자가 되었느니라” 하였고,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겨졌으니 하나님이 그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는 옮겨지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 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런데 이 두 사람에게는 공통된 점이 있습니다.

첫째, 그들은 모두 아직 보이지 않는 일, 인간의 생각으로 불가능해 보이는 일에 경고함을 받고 믿음으로 준비했다는 것입니다.

둘째, 그들의 삶에 아무런 문제나 고통이 없었음에도 준비했다는 것입니다.

셋째, 그들은 세상에 죄악이 가득하여 자신들조차도 죄악에 흔들릴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 세상을 심판하신다는 말씀을 믿고 즉시 순종하므로 준비했다는 것입니다.

넷째, 이들은 모두 하나님께 은혜를 입어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다섯째, 이들은 모두 심판 날에 죽음을 보지 않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들의 삶은 노아의 때와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삶을 살 것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리석은 자는 미리 준비해야 함을 알면서도 하루하루를 그냥 살아가므로 멸망에 빠지게 됩니다. 그래서 “어리석은 자의 퇴보는 자기를 죽이며 미련한 자의 안일은 자기를 멸망시키려니와 오직 내 말을 듣는 자는 평안히 살며 재앙의 두려움이 없이 안전하리라” 하였습니다. 주님은 “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는 때에 인자가 오리라” 하였으니, 지금 준비함이 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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