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25일 - 새로운 말씀이 아닌 들은 말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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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0 2024.02.2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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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말씀을 듣는데 익숙한 나머지 들은 말씀을 마음으로 받아 묵상하거나 말씀을 의지하여 순종하며 살지는 않습니다. 지금은 어느 때보다도 더욱 말씀을 종일 묵상하고 실천하며 살아야 할 때인데도 말입니다. 그러면서도 항상 새로운 말씀만을 듣기를 원합니다. 분명히 말씀하거니와 하나님의 말씀에는 새로운 말씀이란 없습니다. 하나님은 어느 시대에나 이미 있는 말씀, 이미 들은 말씀으로 누구에게나 변함없이 생명과 구원과 능력과 치료와 임재로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새로운 말씀을 들으려고만 하지 말고 이미 들은 말씀, 이미 알고 있는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며 의지하며 순종하며 살 때 말씀이 새로운 말씀으로 자신에게 임하게 되고, 하나님은 더 깊은 진리의 샘으로 우리를 인도하여 풍성한 생명을 주실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 사실을 알지 못하여 듣는데만 익숙해지고 말씀을 묵상하거나 그 들은 말씀을 가지고 살지 않는다면 우리 영혼은 더욱 메말라가고 마음이 감각이 없어지므로 말씀이 주는 기쁨이나 평안함은 없고 습관적인 신앙이 되어 살아있으나 실상은 죽은 자가 되고 말 것입니다.
또 하나의 이유는 우리가 이 세상이나 이 세상의 것들을 버리지 않고 사랑하고 즐기면서 주님도 함께 믿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분명하게 말씀드리거니와 주님은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고 하셨고, 또한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과 원수가 될 뿐 아니라 영적인 간음을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세상은 우리에게 새로운 것, 더 편리한 것으로 더 안락하고 즐거움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우리가 거기에 익숙해지므로 신앙생활조차도 좁은 길, 십자가의 길보다는 더 새로운 것, 편리하고 즐거운 것으로 자기의 만족을 채우려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신앙이 말씀에 내성이 생겨서 들어도 기쁨이 없고 삶으로 순종하기가 더욱 어려운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살기 위해서는 새로운 말씀이 아닌 이미 들은 말씀을 반복해서 묵상하고 그 말씀을 삶 속에서 순종할 때 우리 영혼이 살아날 것입니다. 분명한 사실은 이미 듣고 알고 있는 말씀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의 풍성함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은 그 어떤 말씀에도 은혜를 누리지 못하는 영적 무감각의 상태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세상이나 세상의 것들을 사랑하지 말고 버릴 때 살아납니다. 그래야 말씀이 달고 말씀으로 임하는 하나님의 사랑을 누리고, 죄악 많은 세상에서 주의 날개 아래, 보호 아래 거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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