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8일 - 무슨 일이 일어나기 전,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날이 이르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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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2 2020.11.0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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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는 무슨 일이 일어나기 전,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날이 이르기 전에 미리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대로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슨 일이 일어나야만 깨닫게 되며, 아무 일도 할 수 없거나 아무것도 없을 때에야 비로소 깨닫게 됩니다. 그냥 잘하고 싶다고 말을 하지만 아직까지 저를 비롯해서 그런 사람을 찾아보지 못했습니다. 알고 있지만 당장 어떤 일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계속 미루다가 결국 아무 일도 할 수 없거나, 아무것도 없거나, 어려움을 당한 후에야 깨닫고 하려고 하지만 그때는 이미 늦어버리는 것이 대부분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스뱌냐 선지자를 통해서 말씀하시기를 “수치를 모르는 백성아 모일지어다 명령이 시행되어 날이 겨 같이 지나가기 전, 여호와의 진노가 너희에게 내리기 전, 여호와의 분노의 날이 너희에게 이르기 전에 그리할지어다.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 혹시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으리라” 하였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솔로몬조차도 아름다운 모든 것들을 다 잃어버리고 나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한 후에야 전도서에서 고백하기를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 하며 때늦은 고백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때는 이미 나라가 기울었고, 몸도 많이 늙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때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후회하면서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 해와 빛과 별들이 어둡기 전에, 비 뒤에 구름이 다시 일어나기 전에 그리하라”고 청년들에게 간곡하게 말을 했습니다. 이것은 자신의 아름다운 좋은 시절, 힘이 있고 권세가 있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시절을 육체적 즐거움을 위해 다 허비해 버린 후에 아무 낙이 없을 때에야 깨닫고 후회하고 있으나 지나간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우리들에게 간곡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지금 시간이 있을 때, 우리가 아직 젊을 때, 우리가 일할 수 있을 때, 우리에게 직분이 있고 물질이 있고 건강이 있어 아직 아무것도 빼앗기지 않았을 때, 우리는 지금이라도 남은 시간들을 진리의 길을 가며 주님이 기뻐하시는 길을 가야 합니다. 그래야만 솔로몬처럼 아무 낙이 없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날이 이르게 될 때에 후회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혜는 세월을 아끼는 것이고, 무슨 일이 있기 전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라 했던 것입니다. 주님은 불의한 청지기 비유에서 우리에게 지혜가 무엇인지 말씀해 주셨고,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하셨습니다. 여기서 아직 낮이란 말씀은 지금이 바로 일할 기회다, 곧 밤이 오리니 그대는 아무 일도 할 수 없기 때문에 시간이 주어졌을 때, 기회가 주어졌을 때, 그 시간과 기회를 선용하라는 말씀입니다. 또한 열 처녀의 비유에서도 기름을 미리 준미하였던 지혜로운 처녀들은 혼인 잔치에 들어갔지만 미리 준지하지 못했던 미련한 처녀들은 밤중에 신랑이 올 때에야 비로소 자신의 등에 기름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준비하려 하지만 혼인집 문은 닫히고 주여! 주여! 하며 우리에게 문을 열어 주소서! 애원을 하였지만 신랑으로 오신 주님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 하므로 문 밖에 내어 쫓기게 되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우리에게 시간이 그렇게 많이 남아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세상을 멀리하고,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고, 깨어 충성할 때가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우리는 ‘지금이 나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며 살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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