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4일 - 우리는 지금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통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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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4 2021.01.2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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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통과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두려워하지 아니함은 주께서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자기와 함께 계시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실로 그의 일생은 수많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녔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하나님께서 그를 지켜주심으로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고백하기를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악인들이 내 살을 먹으려고 내게로 왔으나 나의 대적들, 나의 원수들인 그들은 실족하여 넘어졌도다 군대가 나를 대적하여 진 칠지라도 내 마음이 두렵지 아니하며 전쟁이 일어나 나를 치려할지라도 나는 여전히 태연하리로다” 하였습니다.
그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자신의 목자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자신의 목자로 삼았다는 말은 자신은 주님의 양이라는 사실을 알고, 목자이신 주님만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따랐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자신의 목자로 삼고 사는 사람은 다윗과 같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만약 그에게 두려움이 있다면 그것은 그가 하나님을 진정한 목자로 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자신의 목자로 삼지 않았다는 말은 곧 자신이 양이라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일 것입니다. 자신이 양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주님이 없이는 한 순간도 존재 할 수 없다는 것을 철저하게 아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늘 주님만을 의지하며 살아갈 뿐 아니라, 목자인 주님의 음성을 듣고 사는 것을 삶의 최우선으로 여기며 사는 사람입니다. 단 한순간이라도 주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면 자신은 죽은 지 이미 오랜 자와 같다고 고백하며 하나님을 갈망하며 주님을 찾게 됩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을 사랑하시며 또한 그의 목자로 존재하시며 함께 하시기 때문에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목자이신 주님은 만유보다 크시며 만유위에 계셔서 만유를 다스리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주님을 목자로 삼고 사는 사람들도 늘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로만 다니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크게 두 가지 이유 때문인데 첫째는 양이 목자의 음성을 따르지 않고 자기가 목자가 되어 자기 마음대로 살 때입니다. 그때 양은 목자의 보호를 받을 수 없게 되므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 수밖에 없습니다. 그때 양은 자신의 잘못으로 길을 잃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 목자를 애타게 찾을 때, 목자는 양의 음성을 알아듣고 양을 찾아내어 양을 어깨에 메고 잔치를 하게 됩니다. 실상 양이 목자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모든 곳과 모든 삶은 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입니다. 그러나 목자와 함께 있으면 모든 곳이 다 푸른 초장이요, 쉴만한 물가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환난 중에도 말하기를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그들의 곡식과 새 포도주가 풍성할 때보다 더하니이다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살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이시니이다” 하였습니다.
둘째는 양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 때는 목자가 그곳으로 인도하기 때문입니다. 목자가 양을 그곳으로 인도하는 이유는 양들을 더 풍성한 초장으로 인도하려고 위험을 무릅쓰고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통과한 후에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하였습니다. 우리도 코로나의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지만 주께서 함께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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